어린이들에게 신앙 성숙의 기회 제공

고신총회 전국주일학교연합회(전주연, 회장 김광현 집사)가 주최한 제15회 전국어린이영성캠프(운영위원장 김강수 장로)가 7월 30일(금)과 31일(토) 온라인을 통해 개최됐다. 

전국어린이영성캠프는 지금까지 매년 수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해 교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주지시키는 동시에 교회에 대한 도전을 던지면서 개최돼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작년 캠프를 열지 못했다. 올해도 여전히 한자리에 모이기엔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전주연은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그래서 최대한 안전하면서도 전국어린이영성캠프의 의미를 살릴 방안들을 고민하다가 온라인을 통해 개최를 결정하게 됐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된다면 어린이들이 지속적으로 집중해 참여할 수 있을까?”란 우려가 앞섰다. 하지만 이런 우려는 기우였다. 전주연의 철저한 준비로 이번 캠프는 어느 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어린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중간, 중간 동참 사진과 퀴즈를 내보내 참여도를 높였다. 그리고 ‘예수님이 부르세요! Jesus Calls Me!’(눅 5:11)란 이번 캠프의 주제에 적합한 강사를 선정해 고신총회 산하 개체교회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영성 함양과 신앙교육의 질을 높였다.

첫째 날 캠프는 오프닝 연극, 찬양의 샘, 안민 총장(고신대학교)의 여는 예배(특강), 바이블스쿨 1과 ‘예수님이 제자로 부르세요’, 풍선아트, 문경구 목사(사천꽃밭교회)의 은혜의 시간, 교회별 모임으로 진행됐다.

이어 찬양의 시간으로 시작된 둘째 날 캠프는 바이블스쿨 2과 ‘예수님이 제자로 붙드세요’, 문화공연(연극), 바이블스쿨 3과 ‘예수님이 제자로 보내세요’, 문경구 목사의 은혜의 시간, 교회별 모임(물고기 모빌 만들기)으로 진행됐다. 

전주연 회장 김광현 집사는 “예년과 달리 대면이 아닌 비대면으로 진행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캠프가 열렸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잘 참여할 수 있을까?’란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기우였다”면서, “이번 캠프를 위해 많은 분들이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캠프를 개최할 수 있었다. 특히 우리 어린이들이 예배와 기도의 습관을 배우는 동시에 교회로 불러주신 이유에 대해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영성캠프라도…
이번 캠프에 참가한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교회(담임목사 임종범)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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