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어로 ‘통일’은 ‘anakephalaiōsasthai’로, 합하고 함께 모인다는 뜻이다. 에베소서 1장 10절은 골로새서 1장 15-20절과 함께 보면서 이해해야 한다.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창조되었다는 그 사실이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는 시작점이다”통일운동에 많은 교회와 기독교단체들이 참여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신학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반도의 통일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데 있어서 과연 신학이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 또한 적지 않다.이런 물음
“고신총회 통일을 염원하는 35개 노회 북한선교담당목사들이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자 합니다. 조국 교회의 파수는 물론 사라진 북한 3,000여 교회의 회복과 재건 그리고 민족의 통일의 발판을 이루기를 기원하며 분연히 일어나 주님의 은혜를 간절히 구합니다.”통일한국대비위원회(통대위, 위원장 박진성 목사)는 제2회 고신총회 35개 노회 북한선교담당목사 세미나를 5월 20일과 21일 양일간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통일한국대비위원회 상임위원과 35개 노회 북한선교 담당자가 한 자리에 모여 각 노회의 북한선교 담당자
소진현상은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헌신적으로 수행하였거나 기대하였던 성과나 보상도 없이 인간적 회의감이나 좌절감을 겪는 상태이다. 전문가들은 이 소진현상에 대해 타인을 돕는 목회자, 선교사, 교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과 같은 사람들에게 쉽게 나타난다고 말한다.탈북민 지원 인력들은 탈북민이 남한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조력자로서 남북한 통합을 대비한 문화 연계인으로서 남북 문화 통합과 이질감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교회와 기독교 단체에서 이러한 일들을 대부분 감당하고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잦은 대인관계 갈등, 부정적 감정전
“내가 이 땅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로 말미암은 것이다. 영원한 천국의 소망 안에 살 수 있도록 나를 찾아오신 하나님께 무한히 감사할 뿐이다. 내가 누리는 부활의 감격을 하루빨리 북한의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타락의 음침한 구덩이에 빠져 죽어가던 나를 거듭난 삶을 살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북한과 열방 가운데 전하고 싶다”1995년을 기점으로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해지면서 북한 주민들이 식량을 구하기 위해 중국으로 넘어오거나 탈북하는 과정에서 복음을 접하게 되고, 이들이 북한으
“북한사람을 신고하면 5,000원씩 준다고 광고가 보였다. 나는 그 길로 도망을 쳤다. 누군가의 소개로 용정에서 일하게 됐다. 하지만 몇 달을 일하다가 중국에서 호구조사를 실시했다. 이것 때문에 더는 있지 못하고 다시 도망을 쳤다”북한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부자는 신처럼 군림하고 있다. 그래서 북녘의 동포들에게 부활절은 단지 제국주의의 명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북한을 탈출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탈북민들에게 신앙의 힘은 그 누구보다도 크다.탈북민 대부분이 북한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생명의 큰 위협을 겪었다
“최근 북한은 남북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ㆍ전쟁 중인 두 국가관계로 규정하고, 대남 대화 협력 기구와 조직, 관련 법규를 폐지했다. 우리 정부도 민간단체의 북한주민접촉신고에 대해 수리를 거부하는 등 인도적 대북협력을 위한 활동을 불허하고 있다. 이러한 남북 당국의 조치는 그간 남북교류협력을 위해 매진해 온 민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남북 주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이다”한국교회는 1990년대 초반부터 대북지원에 앞장서왔다. 정부의 대외전략 변호와 세계체제 전환기를 맞아
“우리는 언제까지 중국의 강제북송 반대만을 외칠 것인가? 더 이상 북한 동포들이 탈북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우리 동포 2,600만 명을 가두고 있는 북한이라는 거대한 감옥이 무너져야 한다”탈북민, 사회에서 북한이탈주민 또는 탈북자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1953년 휴전 이후 북한에서 탈출하여 대한민국에 정착한 사람을 가리킨다. 대한민국이 아닌 제3국으로 망명한 경우에도 '탈북자'라는 표현은 사용되는 반면, 한국 내 제도상의 용어인 ‘북한이탈주민’이라는 표현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이외에 새로운 터전에서 삶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는 뜻에
남북관계도 경색되면서 통일에 대한 문제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으로 통일에 대한 기대치 또한 함께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교회는 북한 복음화를 위한 불을 지피기 위한 열망을 놓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도를 하고 있다. 특히 고신총회가 통일기도회를 앞장서 갖고 있으며, 초교파적으로도 고신교회들이 중심이 돼 정기적인 기도회를 열고 있다.남북이 분단된 이후 3세대를 지나가면서 “통일을 왜 해야 하는가?”라는 당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 되는 동시에, “통일이 가능할까?”라는 회의적 입장 또한 증가한 것이
북한이 2024년 새해 벽두부터 대남정책을 전면적으로 전환하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지난 2년 동안 남한을 ‘주적’으로 설정하고 ‘대적 투쟁’을 공언하더니 급기야 남북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되었다”고 규정했다. 70년간 견지했던 ‘하나의 조선’ 정책을 폐기하고 ‘두 국가론’에 기초한 대남전략의 근본적 전환을 표방하고 나선 것이다.이 남북관계 규정 발언에는 두 가지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하나는 남북관계의 적대성 측면이고, 다른 하나는 남북관계를
“북한의 배급체제를 철회한다는 언급은 아직 없었다. 시장을 도입했지만, 배급체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스템이 전체주의이기 때문에 국가가 배급하는 것을 국민이 선호하지만, 이미 배급이 중단되었고, 현재 북한의 경제 사정이 매우 위태롭다. 예전에는 국가 중앙정부에서 배급하였다.지금은 장마당에서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정부에서 기업들에 권한을 주었기에 기업에서 상품을 개발하고 가격도 책정한다. 북한은 자본주의화 되었지만, 여전히 사상주입과 선동은 계속되고 있고, 기업들에 세금을 무리하게 걷으며 중앙으로 보낸다”최근 북한 사회
북한이 올해 들어 초강수를 두고 있다. 북한은 남한과의 대화를 단절했을 뿐만 아니라, 대립각을 세워 한반도 긴장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북한은 “남한과의 통일이 성사될 수 없으며, 더 이상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관계”로 정의를 내렸다.전문가들은 현 상황에 대해 “대외적으로 돌파구를 찾지 못한 북한이 현 상황을 타개하고자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핵보유 과시 △내부적 불만 해소 △남한에 대한 동경 차단 등을 통해 내부적 결속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
남북 분단이 3세대를 지나가고 있으나 여전히 적대적 대립관계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부자는 남한을 상대로 잦은 전쟁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특히 최근 핵무기를 활용한 군사적 해법을 자주 언급하며 단순한 도발수준을 넘어서고 있다.여기에 여러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서로의 간극은 더욱 벌어지고 악화되고 있다. 북한선교 현장에서도 이런 현실을 타개하고 참된 통일을 가능하게 하는 성경적, 신학적, 신앙고백적 관점은 점점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한국교회 또한 이런 사회적 현상에 편승해 지나치게 이념적 대립으로부터 자유롭
2024년, 올해는 우리 일상 속에서 ‘통일’이란 단어를 얼마나 많이 사용할지 기대를 해 봅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그렇지 못한 현실을 대면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인해 좋지 않던 남북정세가 더욱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북한은 연초부터 연속적으로 포 사격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1월 5일부터 1월 7일까지 사흘연속 연평도 북쪽에서 포를 발사했습니다. 다행히 발사된 포탄 대부분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사격이 금지된 남북 간 해상 완충 구역에 떨어져 우리 측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이 같은
북한정권의 가혹한 단속과 처벌에도 불구하고 북한주민들의 탈출은 지속되고 있다. 이들의 탈북은 단순한 생존을 위한 것에서 가치를 위한 것으로, 개인의 생명을 위한 것에서 가족과 이웃 친척들을 위한 것으로, 개인적인 것에서 국가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확산됐다.2023년 6월 기준 33,981명의 탈북민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또한 지금도 중국에는 수만에서 수십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불법신분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일부는 강제 북송돼 수용소에 가거나 처형되고 있는 등 고통을 받고 있다. 하지만 북한정권이 그대로 있는 한
하마스군의 전격적인 육해공 침공으로 인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의 대규모 군사 충돌이 발생했다. 이 충돌로 인해 36,000여 명이 부상을 당했고, 약 18,000여 명이 사망했다. 이중 민간인의 피해가 상당해 전 세계인의 공분을 사고 있으며, 민간인의 생명을 전략 수단으로 사용하는 행태는 전쟁범죄로 간주되고 있다.“전쟁범죄는 인간의 존재를 멸시하는 일이며 인류의 이름으로 반드시 응징되어야 한다”는 인식은 이스라엘과하마스 전쟁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한국리서치의 주간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들의 71%가
불씨. 언제나 불을 옮겨 붙일 수 있게 묻어 두는 불덩이를 뜻합니다. 과거엔 불씨를 보전하는 것이 살림살이의 일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불씨를 꺼뜨리는 소홀한 살림살이로는 한 집안을 잘 꾸려 나갈 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불씨는 중요했습니다. 비록 그 크기는 작지만 불을 붙일 수 있는 매개체만 있다면 그 크기는 무한대로 커질 수 있습니다.오늘 북한 복음화를 위한 불을 지피기 위한 기도회가 지속적으로 열려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로 고신총회통일선교원이 주최하고 불씨선교회가 주관한 북한복음화 불씨기도회가 그것입니다. 매달 3째 화요일에
“북한당국에서 기독교는 인민들로 하여금 피안성을 지향하게 하여 계급투쟁의 의지를 마비시켜 지배계급과 미제국주의의 침략의 도구가 되게끔 한다. 한국교회가 북한을 향해 복음을 전파하는 데에는 직접선교라는 걸림돌이 있기에 선교의 주도자, 전략가, 동력자가 되시는 성령의 역사와 인도하심을 더욱 따라야 한다”북한은 종교를 ‘과학과 진보의 적이며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 공산주의 건설을 위한 자각적이고 의식적인 투쟁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규정하고 있다. 때문에 북한은 과거부터 종교를 억압, 배제, 통제하는 정책 추구해 왔다.물론 북한에도 ‘공민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통일인식조사 결과 보고에 의하면 ‘교회의 통일준비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81.7%가 ‘그렇다’고 답변했다.또 ‘교회의 통일 준비를 위한 기금 준비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도 74%가 ‘그렇다’고 답했고, ‘통일관련 설교의 필요성’, ‘교회 내 통일관련 세미나의 필요성’, ‘교회의 통일관련 기도회의 필요성’도 각각 74.7%, 72.3%, 78% 등 긍정적인 답변이 높게 나왔다.결과만을 놓고 보면 한국교회는 통일에 대한 인식과 통일 준비에 관한 목회자들의 인식이 매우 높은 것처럼 볼 수 있다. 하지만 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1년 넘게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주변국으로 확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란과 북한이 하마스에 무기를 지원했다는 정황이 확인되면서 한반도와 국제정세 또한 한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가 말씀을 통해 남북한의 화해와 평화적 통일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한반도 평화를 정부와 국제정세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통일운동의 중심에 서서 능동적으로 통일의 문을 열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물론 지
최근 북한인권 단체들 “중국 당국이 국경 지역에 수감된 탈북민들을 전격적으로 북송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다수의 탈북민이 북송된 사실을 확인했다.북한인권 단체들로부터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난 직후인 10월 9일 저녁 중국 당국이 탈북민 수 백여 명을 강제로 북송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어 통일부도 10월 13일 북한인권 단체들의 주장을 사실로 보고 있다고 인정하며 유감을 표명했다.이번에 강제북송된 탈북민 대부분은 여성이며, 북한과 중국 당국자 간 협력에 따른 계획된 북송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