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농어촌위 제44회 농어촌목회자 부부 세미나 열고

제44회 농어촌목회자 부부 세미나 ⓒ 기독교보
제44회 농어촌목회자 부부 세미나 ⓒ 기독교보

농어촌교회 목회자 부부들에게 위로와 쉼을 주며 성장과 자립, 정주(定住)하고 전도하는 교회로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고신총회 농어촌위원회(농어촌위, 위원장 문천회 목사)는 2024년 3월 18일(월)부터 19일(화)까지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농어촌교회 성장과 자립이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2024년 제44회 농어촌목회자 부부 세미나를 열었다.

이 세미나에서는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가 주제강의를 했으며, 전갈렙 목사와 김효영 사모(제천 동인교회)가 ‘전도가 교회를 살린다’, ‘전도는 하면 된다’(막 10:29~31)라는 제목으로 전도의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실제적인 전도방법을 소개했다.

이수훈 목사는 주제강의에서 “하나님은 없는 곳에서 시작한다. 없는 곳에서 시작하는 게 하나님의 방법이다. 하나님 앞에서 씨름하면 길이 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며 “농어촌교회라고 손을 놓지 말고 전략을 짜라. 현재 상태에서 전략을 짜라.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지혜를 주시고 엎드리면 주님의 길이 보인다. 공격적으로 도전해보라.”라고 도전했다.

이 목사는 또 “사람들에게 교회를 다녀야 할 이유, 복음을 지녀야 할 이유에 대해서 설득시킬 수 있는가? 어떤 전략과 방법으로 날마다 활동할 것인가? 하나님은 전략가다.”라고 전제하고, “하나님이 일하실 판을 깔아야 한다. 복음에는 제약이 없다. 하나님은 제한이 없다.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이 쓰시면 역사가 일어난다.”라며 “가르치고 배우며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기도하는 데 집착해야 한다. 그것을 하지 않고는 못 살아야 한다. 이런 마음으로 덤비면 주님이 역사하신다. 변함없는 부흥의 원리다.”라고 강조했다.

강사와 격려_왼쪽부터 총회장 김홍석 목사,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신민범 목사,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 전갈렙 목사와 김효영 사모(제천 동인교회), 부총회장 정태진 목사 ⓒ 기독교보
강사와 격려_왼쪽부터 총회장 김홍석 목사,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신민범 목사,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 전갈렙 목사와 김효영 사모(제천 동인교회), 부총회장 정태진 목사 ⓒ 기독교보

전갈렙 목사는 강의에서 “우리가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시는 한 영혼을 안고 목회하는지, 그 영혼을 붙잡고 기도하는지?”라고 반문하며 “1년이 지나도 내가 복음을 전해서 교회에 들어오는 한 영혼이 없다면 회개부터 해야 한다. 교회를 성장시켜주시고 자립하게 해달라고 하기 전에 한 영혼을 붙잡고 기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용서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라고 제기했다.

이와 함께 김효영 사모는 축호전도(방문전도), 얼굴 마사지 전도, 호떡과 붕어빵 전도(겨울), LED 전광판 전도, 블레싱 투 텐 전도 등 전도현장 실습 등을 소개하고, 전도자가 받는 복과 양육을 설명했다.

왼쪽부터 찬양 인도 문승훈 집사(여주 외사리교회),  특주 김나연(바이올린)과 문주은(비올라)
왼쪽부터 찬양 인도 문승훈 집사(여주 외사리교회),  특주 김나연(바이올린)과 문주은(비올라)
특주_왼쪽부터 김나연(바이올린)과 문주은(비올라)

농어촌위원장 문천회 목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농어촌목회자 부부 세미나의 주제를 ‘농어촌교회 성장과 자립이 가능한가?’로 정한 것은 농어촌교회가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도움을 받는 것에 더 많은 생각을 지진 분들이 있는데,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우리와 함께하시기에 농어촌교회가 얼마든지 부흥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모든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이 새 힘을 얻고 여러분으로 인해 교회마다 다시 부흥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총회 국내전도위원장 신민범 목사는 격려사에서 “농어촌교회 목회자들의 사역이 가장 귀하다.”라며 “이름 없이 빛도 없이 하나님만 바라보고 목회하시기에 귀하다. 제대로 된 목양을 하시는 분들이기에 위대하다. 한국교회의 실개천 역할을 하심에 감사하고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총회장 김홍석 목사는 개회 예배에서 ‘이것을 명하고 가르치라’(딤전 4:11~16), 부총회장 정태진 목사는 폐회 예배 설교에서 ‘믿음의 영웅에게 도전하라’(히 11:32~38)란 제목으로 각각 설교했다.

이날 예배에 앞서 문승훈 집사(여주 외사리교회)가 찬양을 인도했으며, 주제강의 앞서 문주은(비올라)과 김나연(바이올린)이 특주를 했다.

등록, 이름표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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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농어촌목회자 부부 세미나 ⓒ 기독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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