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근처에 살면서 조선족교회에 나가며 잠시 행복을 누리던 집사님 가족들은 중국 공안에 잡혀 북송을 하게 된다.“북송되어서 가는 길은 너무나 추워서 손발에 동상이 걸릴 정도였다. 중국 하얼빈에서 도문까지 나오는 사이에 여러 개의 감옥을 거쳤다. 그런데 북한에서 그 힘든 상황에서도 배고다는 소리 한 번 안 하던 아들이 도문 검문소에서 ‘엄마, 북한에 들어가면 배가 고파서 어떻게 살아요?중국 감옥에 1년 넘게 살다가 북송되면 좋겠어요. 북한에 가서 굶을 것을 생각하니 견딜 수가 없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우는 것이었다. 우리는 함경
2023년 4월 21일 우크라이나 루한스크(Luhansk) 지역으로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운반하다 검문소에서 체포된 모스크바의 한 침례교 목회자가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전 세계 핍박받는 성도들과 동역하는 순교자의 소리는 러시아 당국이 루한스크에서 사역하는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을 막기 위해 그 목회자를 본보기로 삼았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4월 21일 모스크바에서 사역하는 목회자 몇 명과 함께 루한스크 지역 성도들에게 전달할 인도적 구호품을 운반하던 안드레이 쉬로코프(Andrey Shirokov) 목사가 루한스크시 남동쪽 도브잔카(Do
친러시아 세력이 장악한 지역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우크라이나 국민에게는 검문소에 몇 시간 동안 구금되어있는 것이 불편하거나 우려스러운 일이다.그러나 ‘순교자의 소리’(Voice of the Martyrs Korea) 현숙 폴리(Hyun Sook Foley)대표는 2022년 8월 2일(화) “그 지역의 많은 기독교인이 검문소에 구금된 시간을 완벽한 전도 기회로 여기고 있다.”라고 말한다.순교자의 소리는 ‘골로스 무치니카프 꼬레야’(Голос Мучеников – Корея, 한국 순교자의 소리)라는 제목으로 핍박받는 기독교인에 관한 러
다시 4월 부활주일이 찾아왔다. 그러나 아직 기쁨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러시아의 공습에 하루아침에 삶을 잃어버린 우크라이나, 전쟁의 상처로 가장 잔인한 4월을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실향 피란민들이 아파하고 있다.우크라이나를 떠나서 인근 국가로 넘어간 피란민은 국민 ¼이 넘는 대략 400만 명에 이른다. 그 중 약 50만 명이 ‘KPM우크라이나 위기대응 TFT(팀장 이정건 선교사)’이 사역하고 있는 루마니아로 넘어왔다.교회마다 올 부활절을 앞두고 더욱 마음이 급하고 분주하다. 부활생명의 복음과 사랑을 난민들과 나누려는 선
정한규/김혜경 선교사 기도제목하루 속히 전쟁이 끝나 모든 피란민들이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도록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는 민간인들의 생명을폭격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오뎃사 할렐루야교회의 성도님들과 예배당을 지켜주소서.피란 나온 30명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숙소를 마련해 주시도록남은 할렐루야교회 성도님들과 피난 성도님들의 예배가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전쟁 20일. 이제 장기전으로 진입하고 있다.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 긴급 구호를 위한 발걸음이 분주하다.KPM(본부장 홍영화 선교사)은 위기대응 TF팀(팀장 이정건 선교
코로나19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워나가는 세계 열방 선교사님들과 방방곡곡 개척교회 목사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새롭게 연재합니다. 선교사님과 개척교회 목사님들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냅시다.1년 반째 락다운인 필리핀. 식품을 구하러 갈 때도 한 가정에 단 한 명만 갈 수 있고, 마스크를 하지 않으면 길을 다닐 수 없습니다. 수시로 불심검문을 당하는데 만약 반발할 경우 사살을 허락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우리 지역의 36곳 교회를 뺀 모든 교회는 굳건히 문이 닫힌 것은 물론, 매주일 예배마다 경찰이 덮칠 것 같은
코로나19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워나가는 세계 열방 선교사님들과 방방곡곡 개척교회 목사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새롭게 연재합니다. 선교사님과 개척교회 목사님들과 함께 코로나19를 이겨냅시다. 엄청난 변혁기에 서있는 우리 시대에서 코로나바이러스란 놈은 정말이지 멀쩡한 영혼들을 피폐하게하고 파괴시키며 자기정체를 계속 변이시키는 간교한 놈이다. 그런데도 기독교가 이런 큰 영적참사를 만나고도 예배를 드리는데 불편한 것 외에는 덤덤하게 사는 걸 보면서 필리핀의 한 오지의 선교사인 내가 다 안달해진다. 팬데믹 가운데서 할
군대를 선교의 황금어장이라 말한다. 복무기간 단축,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등 급변하는 군선교 환경이 군 복음화율 감소로 이어진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군대는 여전히 복음이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공간이다. 인생의 가장 찬란한 시기에 입대한 청년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국방의 임무를 수행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많은 청년들이 군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새롭게 신앙생활을 시작한다. 그들의 찬양 소리와 기도 소리가 여전히 군인교회에 가득하다. 군대에서 세례받는 이들이 연 14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문제는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