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열·나종석·정남철 목사

일선 목회에서 은퇴한 이경열 목사(경남남부노회), 나종석 목사(경남남부노회), 정남철 목사(진주노회)는 지난 228일 고려신학대학원 입학식에 참석해 신대원 후배들을 위해 매월 소정의 금액을 조금씩 모은 3백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작은 돈이라도 아쉬운 상황에 있는 은퇴한 목사들이 이런 방식으로 장학금을 마련해 모교를 방문, 후배들에게 전달한 것은 흔치 않은 일로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경열 목사는 후배인 하늘샘 전도사(2학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그동안 3명의 목사들이 오랫동안 서로 친교를 나누다가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져서 장학금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 시대의 참된 영성과 지성, 그리고 실력을 겸비한 목회자를 배출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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