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S 관점설교학교 대표 최식 목사가 말하는 ‘관점설교’

▲ CPS 관점설교 콘퍼런스 (사진 CPS 관점설교학교 제공) cookie0228@hanmail.net
▲ CPS 관점설교 콘퍼런스 (사진 CPS 관점설교학교 제공) cookie0228@hanmail.net

설교를 처음 시작하는 목회자들도 설교가 참 힘들다고 말한다고 한다. 그런데 설교사역을 20, 30년 한 목회자들, 설교를 많이 한 목회자들이 더 설교사역이 힘들다고 한다. 왜 그럴까?


▲ CPS 관점설교학교 대표 최식 목사(다산중앙교회 담임)
▲ CPS 관점설교학교 대표 최식 목사(다산중앙교회 담임)
CPS 관점설교학교 대표 최식 목사(다산중앙교회 담임)는 설교가 어려운 이유로 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하나는 설교 본문이 선택되면 그 본문을 통해서 무엇을 전할 것인가의 문제 때문이다. 본문 안에서 어떤 내용을 전하는 게 과연 올바른 설교일까? 하나님이 원하는 게 무엇일까? 한 본문으로 설교를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설교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 목사는 “절기 설교의 경우는 제한된 본문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설교를 해야 하기에 무엇을 전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는 설교자들의 고민일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설교자들이 설교를 어려워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어떻게 전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다. 목회자들은 표현력, 즉 발음 등 설교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고민을 하게 된다.


본문이 선택되면 설교자는 이 본문을 통해서 무엇인가를 전해야 한다. 이에 대해 고민할 때 중요한 게 있다. 설교자의 관점 즉 설교자가 하고 싶은 설교, 설교자가 전하고 싶은 내용을 전할 것인가, 아니면 하나님, 하나님의 목적, 하나님이 본문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려는 것을 전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다.


최 목사는 “본문 중심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적을 찾는 것이 올바른 설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 설교자는 설교자가 전하고 싶은 것을 전한다. 그 결과는 상당히 많이 다르게 나타난다. 하나님의 목적을 찾아서 하나님의 목적, 성경을 기록한 목적이 분명하게 전달될 때, 성령이 강하게 역사한다.”라고 강조하면서 “하나님의 목적을 찾아서 그것을 설교의 핵심으로 삼으면 그게 관점이다. 본문 속에는 관점이 많이 들어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최 목사는 관점을 설명하기 위해 마태복음 8장 1~4절 말씀의 예수님이 한 나병 환자를 고친 사건을 예로 들고 있다.


예수님이 나병 환자를 어떻게 고쳤을까? 즉시 고쳤다. 주님이 손을 대서 고쳤다. 이 게 관점이다.


나병 환자 편에서도 관점이 많다. 나병 환자는 격리돼서 사람들이 모인 곳에 나갈 수 없다. 그런데 이 나병 환자가 주님에게 치유 받기 위해 ‘나오다’라는 말이 있다. 그 많은 군중을 뚫고 주님 앞에 나온다. 어떻게 나왔을까? 이게 관점이다. 나병 환자가 주님으로부터 즉시 나병의 치유를 받았다. 그런데 예수님은 치유 받은 나병 환자에게 곧바로 집으로 가서 행복하게 살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제사장에게 가서 그의 몸을 보이고 모세에게 명한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하신다. 왜 그랬을까? 이게 관점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청중의 문제다. 오늘날 청중들이 주님 앞에 나오는 게 쉬울까? 어려울까?


이에 대해 최 목사는 “청중들은 할 수만 있으면 주님 앞에 안 나오려고 한다. 이게 청중들의 문제다. 나병 환자가 나올 수 없는 것이 문제였듯이 오늘 청중들도 주님 앞에 나올 수 없는 것, 나오는 게 힘든 것이 문제다.”라며 “그런데 이 나병 환자가 예수님에게 나왔다. 이 나병 환자가 주님 앞에 나올 수밖에 없었던 뭔가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려는 목적이 숨겨져 있다. 이 나병 환자와 같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전달하시려는 목적을 청중들에게 전달한다면 청중들도 나병과 같은 불가능한 현실, 상황을 극복하고 나와서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는 비전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최 목사는 “관점은 한 본문 안에 하나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 많이 존재한다. 물론 본문 중심으로 핵심 관점은 하나가 존재한다. 하지만 이 핵심 관점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말씀하시려는 부수적인 목적들도 상당히 많이 있다.”라며 “관점을 가지면 같은 본문 안에서도 전혀 다른 설교를 몇 편이고 계속해서 할 수 있다.”라고 제기하고 있다.


왜 관점이 중요할까? 설교자가 왜 관점설교를 해야 할까? 최 목사는 관점이 하나님의 목적이기에 이 관점을 통해서 설교하면 청중들의 문제가 해결되고, 청중들의 삶이 하나님의 목적대로 살도록 이끌리게 된다고 보고 있다.


본문에서 나병 환자가 주님 앞에 나왔다. 나병 환자이기에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이 나병 환자가 주님 앞에 나와서 치유를 받았다. 이 본문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려는 나병 환자를 통한 관점이 뭘까? 이 나병 환자가 어떻게 나왔을까 하는 게 문제다.


최 목사는 “목사님들은 예수님의 이야기, 나병 환자의 이야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설교 속에서 섞어서 말씀하신다. 그러면 이 설교가 잘 안 들린다. 각각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설교를 이끌어가야 한다.”라며 “관점은 설교를 이끌어가는 앵글, 설교를 이끌어가는 앵글이 갖는 핵심 관점이다. 이 두 가지만 분명하게 가져도 설교가 선명해지고 설교가 잘 들리고 이것이 청중 적용과 잘 연결되기 때문에 잘 들리는 설교, 기억되는 설교, 변화되는 설교로 이끌어갈 수 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최 목사는 “CPS 관점설교학교는 목사님들이 무엇을 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목사님들에게 성경 66권의 모든 본문 속에서 하나님의 관점, 청중들의 문제를 해결해드릴 수 있는 관점을 찾아서 관점 중심으로 설교함으로 무엇을 전할 것인가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드리겠다.”라고 자신하고 있다.

관련기사 : http://www.kosinnews.com/news/view.html?section=2&category=78&no=1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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