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휴일휴무제 및 심야영업단축 법제화 촉구

 ▲ 기자회견에 함께한 김진우(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박상진 교수(장신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대표), 김종선 구세군연희교회사관(왼쪽부터)
▲ 기자회견에 함께한 김진우(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박상진 교수(장신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대표), 김종선 구세군연희교회사관(왼쪽부터)

쉼이있는교육 기독교운동은 2017년 11월 22일 서울 광화문 감리교회관 16층 회의실에서 학원휴일휴무제 및 심야영업단축 법제화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과 함께 목회자 포럼을 개최했다.


쉼이있는교육 기독교운동은 2015년부터 교회 실천 캠페인을 펼쳐왔다. 지난 대선을 기해서는 한국교회 목회자 99%가 학원휴일휴무제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를 토대로 대선후보에 대해 공약 반영을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5월 19일 교육감협의회에서는 초등학생에 대해 학원일요휴무제를 입법 건의한다는 입장을 표했으며, 학원심야영업단축에 대해서는 외면했다.


쉼이있는교육 기독교운동은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정부 입법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며 “이는 2008년 학원심야영업금지를 정부 입법으로 추진하다가 학원업계의 반발로 시도조례로 책임을 넘긴 이후 오늘날의 현실에 이른 것을 바로잡는 의미가 있다”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쉼이있는교육 기독교운동은 이날 목회자 포럼을 통해 교회실천 캠페인의 사례를 공유하며 캠페인을 더욱 확산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독교운동은 “월화수목금금금의 쉼 없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가 학원휴일휴무제이다. 주일(일요일)에는 학원이 문을 닫도록 함으로 학생들의 쉼을 보장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학원휴일휴무제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기본적인 쉼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안식의 참된 의미를 회복하며 다음세대 신앙계승을 가능케 한다 △우리나라의 교육이 본질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쉼이 있는 교육’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학원휴일휴무제를 정책에 반영할 것을 제안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민청원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독교운동은 특히 한국교회가 학원휴일휴무제를 위한 국민청원운동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목회자 포럼에서는 운동의 취지(박상진 교수·장신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대표), 기독교운동 경과보고 및 제안(오세환·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연구원), 시민운동 경과보고 및 제안(김진우 대표·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목회적 관점에서 보는 쉼이있는교육(김종선 구세군연희교회사관, 이정식 목사·포항성서침례교회)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저작권자 © 고신뉴스 KN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