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전쟁 위협과 국제 정세, 국내 문제 등 총체적 위기 극복하고자 무릎 꿇어

▲ 10월 26일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 발대식
▲ 10월 26일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 발대식

▲ 11월 9일 준비위원회 기자회견
▲ 11월 9일 준비위원회 기자회견

대한민국교회 성도들이 국가와 민족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자 긴급하게 잠실벌에 모인다. 작금의 상황은 북한의 핵전쟁 위협과 국제 정세와 국내 문제 등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그리스도인들이 무릎을 꿇는 게 더욱 간절한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대한민국교회는 국가와민족을위한기도회준비위원회(기도회준비위·공동상임대표대회장 이정익 목사, 대표준비위원장 소강석 목사) 주관으로 11월 12일(주일) 오후 2시30분~5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평화의 그리스도, 민족의 희망’이란 주제로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한 연합기도회’를 개최한다.


기도회 준비위는 이를 위해 10월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발대식을 갖고 ‘핵과 전쟁의 위협에서 건져줄 것’을 기도하면서 대한민국교회 성도들이 12일 기도회에 함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도회 준비위는 11월 9일 서울 KY 헤리티지호텔(동대문역사공원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합기도회의 취지와 경과를 설명하는 한편 이 기도회에 대한민국교회 성도들이 많이 참석해 국가와 민족, 평화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 조성기 목사는 “이번 연합기도회의 모든 순서는 기도의 본질에 충실하도록 진행하기로 했다. 또 연합의 취지를 살리고자 순서자들의 개별 직함을 생략하고 기도회 조직위 관련 공식 직함을 사용하기로 했다”며 “축제 분위기가 아니라 위기에 처한 국난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회다. 화려하게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10만 성도가 눈물을 뿌려 기도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 기도와 말씀과 찬양 중심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또 “대한민국교회가 하나 되어 개최하는 연합기도회 전날에 모 이단집단에서 개최하는 유사한 구국기도회가 열린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에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이단 종파의 내부적인 리더십 강화와 종단의 체제 유지를 위해 통일과 평화를 사용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갖는다”며 “대한민국교회는 오직 순수한 마음으로 민족을 살리는 기도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기도회가 열리기 전 카네기홀에서 ‘나라 사랑 평화 음악회’로 성황리에 공연을 가진 바 있는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이 찬양의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사랑의교회 쉐키나찬양단의 찬양 인도 후 교회 지도자들(12명)이 함께 나와 양각나팔을 불며 기도회의 시작을 알린다. 환영사(장종현 목사, 공동상임대표대회장), 대회사(김삼환 목사, 상임대표대회장), 축사(문재인 대통령 축전), 격려사(정세균 국회의장, 전계헌 합동 총회장, 최기학 대표대회장) 순서가 이어진다.


연합기도회는 1부 ‘국가와 민족의 위기 극복을 위한 기도’, 2부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 3부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기도’로 열린다. 이와 함께 연합과 하나 됨을 상징하고자 명성·여의도순복음·새에덴 교회 등이 참여하는 7천여 명의 연합찬양대와 3천여 명의 다음세대 찬양대가 함께한다. 특히 3부는 모든 참석자들이 합심해 기도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합심기도에서는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의 안정을 위해’(마침기도: 김진표 장로, 국회조찬기도회장) ‘핵과 전쟁의 위협 극복을 위해’(김경원 목사, 공동대회장) ‘대한민국교회와 민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신상범 목사, 공동부대회장) ‘분단 극복과 한반도의 평화통일 위해’(한태수 목사, 공동준비위원장)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강승진 목사, 공동대회장) 함께 기도한다.


이번 기도회에서 설교는 김장환 목사(상임고문)가 맡는다. 치유의 메시지는 이영훈 목사(대표대회장), 회복의 메시지는 오정현 목사(대표대회장)가 각각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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