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2018 교회교육디자인콘퍼런스 열어







“교회교육 위기 극복하기 위해 교회교육컨설팅 필요” 제기


교회교육이 가정중심으로 새 판을 짜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제기됐다.


박상진 교수(장신대)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 박상진 교수)가 9월 25일(월) 서울 한강호텔 토파즈홀에서 담임목사와 함께하는 2018 교회교육디자인콘퍼런스 ‘우리교회 교육 새판 짜기 전략세미나’에서 ‘가정 중심 교회교육 새판 짜기: 가정/부모 중심의 세대 목회’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부모를 중심으로 교회-가정-학교를 연계하라”며 “한국교회가 새로운 부모교육과정을 축으로 하는 교회교육의 새판 짜기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다음세대 신앙의 대 잇기는 오늘날 왜곡된 교육현실에 대해 처절하게 절망하고, 이 속에서 방황하는 다음세대를 향한 깊은 애통함을 통해서 진정한 하나님의 대안을 찾을 때에만 회복될 수 있다”고 제기했다.


박 교수는 강의에서 △종교인구의 감소: 탈종교화 △한국교회 교회학교 학생 수 감소 △교회학교 학생 수 미래 예측 △교회학교의 위기 요인 분석 등을 통해 한국교회 교회교육의 위기를 진단하고, 부모 중심 교육목회의 기초와 함께 가정/부모 중심 교육목회의 실제적인 사례들에 대해 설명하면서 부모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교회교육 새판 짜기에 대해서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교수는 교회학교·교사 중심 교회교육에서 부모·가정·교구 중심의 다음세대 교회교육으로의 전환을 제안하면서 “부모가 변해야 자녀가 변하고, 가정이 변해야 교회학교가 변한다. 부모를 신앙의 교사로 세워야 한다”며 “부모 교육 중심으로 교회교육 새판 짜기를 위해서는 교회의 목회 구조를 다음세대 중심으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 한 주간, 168시간 전체가 자녀들에게 기독교적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교육은 교구가 교육적 성격을 지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모/가정 중심 교육목회에서 특별히 관심을 지녀야 할 교육활동으로는 가지(가정의 지성소) 운동, 부모를 위한 입문교육, 교구목사 교육과정, 담임목사가 다음세대 목회의 중심, 교회-가정-학교(학업) 연계 교육 센터가 제시됐다.


이외 세미나에서는 ‘미래 트렌드(경향)와 교회교육’(김영래 교수, 감신대 기독교교육), ‘높은뜻광성교회 가정중심사역 소개’(이장호 담임목사, 박신애 교육목사), ‘동일교회 부부성장부 소개’(김휘현 담임목사), ‘교회교육컨설팅의 원리와 틀’(박상진 교수), ‘교회교육스스로컨설팅 이해하기’, ‘제주성안교회 교회교육 컨설팅’(박성진 교육목사)에 대한 내용이 마련됐다.


김영래 교수는 ‘미래 트렌드와 교회교육’이란 주제의 강의에서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신앙교육은 미래교회에 의미 있는 트렌드로 지속될 것 같다. 부모 특히 아버지가 자녀의 신앙교육을 담당하는 것은 성경적일뿐만 아니라 교육적 측면에서도 매우 훌륭한 일이다. 이러한 면에서 교회학교를 가정으로 보내는 것은 교회의 목회적 과제”라고 제안했다.

박 교수는 ‘교회교육컨설팅의 원리와 틀’이란 주제의 강의에서 “교회교육의 위기적 현실에 대한 원인을 진단하고 분석하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교회교육컨설팅이다”이라고 설명하면서 “오늘날 교회교육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르게 진단하는 것이고, 그 진단에 근거한 제대로 된 처방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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