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총회, 102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소견발표회 열어

▲ 왼쪽부터 목사 부총회장 후보 기호 1번 정도출 목사(서울강동노회 비전교회), 2번 임은빈 목사(서울동남노회 동부제일교회), 3번 민경설 목사(서울서남노회 광진교회), 4번 림형석 목사(안양노회 평촌교회), 5번 조병호 목사(서울강남노회 하이기쁨교회)이며, 장로 부총회장 후보 이현범 장로(광주노회 유덕교회).
▲ 왼쪽부터 목사 부총회장 후보 기호 1번 정도출 목사(서울강동노회 비전교회), 2번 임은빈 목사(서울동남노회 동부제일교회), 3번 민경설 목사(서울서남노회 광진교회), 4번 림형석 목사(안양노회 평촌교회), 5번 조병호 목사(서울강남노회 하이기쁨교회)이며, 장로 부총회장 후보 이현범 장로(광주노회 유덕교회).

▲ 예장통합총회 선거관리위원들과 102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자들과 총회 관계자들.
▲ 예장통합총회 선거관리위원들과 102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자들과 총회 관계자들.

▲ 예장통합총회 102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자들이 앞쪽에 앉아 있다.
▲ 예장통합총회 102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자들이 앞쪽에 앉아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총회(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철모 장로) 주관으로 9월 6일 서울 연동교회당에서 서울·수도권지역 제102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소견발표회를 개최했다.


예장통합은 그 동안 8월 17일 전주·전북, 18일 광주·전남, 21일 청주·중부, 22일 원주·중부, 30일 대구·경북, 31일 부산·경남, 9월 1일 제주지역에서 소견발표회를 열었으며, 서울에서 마무리 지었다.


소견발표회에 앞서 지킴이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제102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에 대한 공명선거 결의문을 낭독했다. 예장통합 선거관리위원과 공명선거 지킴이는 결의문에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꼬람데오’의 중심으로 선한 관리자로서 부정, 불의와 타협, 묵인하지 않고 어떠한 위협과 과거 잘못된 관행과 유혹에 대해 선한 관리자로서 당당하게 직임을 감당하겠다. 우리는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금품을 요구하지도 않으며 받지도 않는다”고 결의했다.


예장통합 102회 부총회장 후보는 목사 5명, 장로 1명으로 총 6명이다. 목사 부총회장 후보는 기호 1번 정도출 목사(서울강동노회 비전교회), 2번 임은빈 목사(서울동남노회 동부제일교회), 3번 민경설 목사(서울서남노회 광진교회), 4번 림형석 목사(안양노회 평촌교회), 5번 조병호 목사(서울강남노회 하이기쁨교회)이며, 장로 부총회장 후보는 이현범 장로(광주노회 유덕교회)이다.


소견발표회에서 기호 1번 정도출 목사는 “△정체성 회복과 나부터 회개운동 △총회 재판 제도 개선 △총회 연금제도 획기적인 개선 △다음세대 교육, 동반성장, 교회성장운동, 복음적인 평화 통일 준비 등에 힘쓰겠다”며 “총회장이 되면 교회에서 안식년을 얻어 매일 출근해 상근하면서 현안들을 해결하고 헌법과 원칙을 존중하며 건강한 총회, 일류 총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임은빈 목사는 “△총회 재판국을 신뢰받는 재판국으로 만들어가며 △연금재단 문제를 해결하고 △동성애, 차별금지법, 이슬람 문제 등에 적극 대처하며 △총대들의 존재감을 회복하고 △부총회장과 총회장이 되면 외부컨설팅에 맡겨서 총회를 정확하게 검토하고 분석해서 우리 총회를 개혁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번에 표를 던지면 목숨을 바쳐 머슴이 되어 총회를 위해 섬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호 3번 민경설 목사는 “한국교회가 위기다. 이단이 교회를 차지하기도 하고 신천지, 동성애, 이슬람이 교회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교회 안에는 물질만연, 도덕성 문제, 분쟁이 잦고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등 한국교회는 500년 전과 비슷한 상황이다”며 “△큰 교회나 작은 교회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총회기구를 혁신적으로 개혁해 선진총회를 만들며 △연금재단에 선진제도를 도입해 발전시켜 나가고 △다음세대를 부흥시키고 위상을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며 △여성 할당제를 시행함으로써 아름다운 동역을 이뤄갈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하고, “총회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안다. 정치를 위한 정치는 안 된다. 미래를 열어가는 지도자, 검증된 지도자, 교회와 대학과 총장, 사회복지 전문가가 희망을 열겠다.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는 일에 소홀하지 않겠다. 희망 총회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호 4번 림형석 목사는 “△약한 교회를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며 ‘목회지원본부’를 설치해서 미 자립교회 재정 지원뿐 아니라 목회를 지원하고 △한국교회의 가장 큰 위기는 성도들의 영적 수준이 떨어진 것이다. 예배, 기도, 말씀, 전도생활이 약해졌는데, 이거 바꾸지 않고는 한국교회 영적 부흥은 요원하다. 이에 전국교회에 기도, 회개 운동을 일으키며 △재판제도를 개선하고 총회장으로서 순수하고 깨끗한 정치, 공정한 행정을 펼침으로써 총회 문제를 해결하고 △교회연합운동을 펼치는 것과 함께 동성애, 이단, 이슬람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며, 복음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하면 정부에 쓴 소리도 하겠다”고 밝혔다.


기호 5번 조병호 목사는 “선거가 흔들리면 안 된다. 우리 총회의 공명정대함과 거룩함은 부총회장의 공정성을 통해 첫 단추가 시작된다. 지금까지 총회 임원선거 관련 규정을 잘 지켰다. 선거법과 관련해서 지시사항 하나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데 총회 공문을 발송한다고 해서 노회, 교회에서 공문을 존중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선거법, 총회법 준수하려는 조병호에게 기회를 달라. 선거법 100% 지켜서 총회장이 되는 역사, 선례를 남기겠다”고 말했다.


장로 부총회장 후보 이현범 장로는 “△해야 할 일을 찾고 없으면 일을 만들어서 하겠다. 교회학교와 교회가 성장 동력을 잃고 있는 현실에서 섬김을 통해 평안한 총회, 노회, 교회가 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목사와 장로가 협력이 잘 이뤄지도록 하겠다. △장로 부총회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종교개혁 500주년에 나 자신부터 개혁돼야 한다”며 “장로 부총회장으로서 섬길 기회를 달라. 안정된 총회와 노회와 교회가 되도록 충실히 부총회장 직을 감당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후보자들은 개인 소견을 자유롭게 말한 뒤 예장통합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준비한 질문에 차분하게 답변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총회 정책 중 시급한 정책과 해법 △부총회장, 총회장이 될 때 인사 기준 원칙 △이단사이비에 대한 적극적 대처 방법 △총회 안에 청산해야 할 구태와 구습과 적폐 등 개혁 과제 △저 출산 문제에 대한 총회적인 대안에 대한 질문이 제기됐으며, 참석자들로부터도 질문을 받아 후보자들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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