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주강사로 초청 말씀 전해…선교관 개관식 진행

세계 정치의 중심지인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의 성령 충만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가 선포됐다.

이영훈 목사는 5월 9일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 창립 38주년 축복성회’에 주강사로 초청돼 말씀을 전했다.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는 이영훈 목사가 1980년대 중반부터 1993년까지 담임목사로 사역한 교회로, 1천명 성도로 부흥 성장, 현재의 부지에 교회당을 헌당해 미국사회 한인목회와 선교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25년 만에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를 찾은 이영훈 목사는 성도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이날 축복성회에는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 성도들과 순복음북미총회 임원, 동중부지방회원들, 그리고 워싱턴지역의 순복음교회 성도들과 뉴욕에서 자차로 5시간 운전하고 온 성도들까지 참석해 이영훈 목사의 방문을 축하했다.

권일두 목사(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담임)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임마누엘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이영훈 목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행 13:1∼3)을 제목으로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이영훈 목사는 “젊은 나이에 워싱턴에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성전을 건축하고 복음 사역에 헌신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 많은 사람의 영혼구원을 원하신다. 안디옥교회는 처음으로 바울과 바나바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이곳을 통해 복음이 로마제국 전역으로 전파되는 놀라운 은혜가 있었다”며 “오늘날 우리도 주님 안에서 하나 되는 교회,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교회, 구제와 선교의 사명의 다하는 교회가 되자”고 말했다

이날 성회에는 이영훈 목사가 간증했던 26년 동안 믿음으로 자녀를 얻기 위해 기도해 응답받은 이규성 장로, 이옥순 집사 부부와 올해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딸 이성경 학생이 성회에 참석해 20여 년 만에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1980년대 초등학생 때부터 출석한 성현희 성도는 “이영훈 목사님이 전도사 시절 이곳에서 사역할 때부터 엄마와 4남매가 교회에 출석했다. 어렸을 때 목사님에게 받은 신앙교육을 통해 지금까지 이곳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믿음을 키웠다.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는 10일 이영훈 목사가 참석한 가운데 선교관 개관예배를 드렸다. 이날 개관식에서 이영훈 목사는 “교회의 존재 이유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전성도가 하나 되어 선교관을 건축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이곳이 미국과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인재양성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했다.작년 9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4월 완공한 선교관은 예배실과 세미나실, 침실 등을 갖춰 평소에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관으로 활용되고 선교팀이 워싱턴을 방문할 때는 숙소 및 교제의 장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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