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후보 진영 기독교계 제안에 답변

지난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에 이어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각 당 후보들이 “한국 기독교계가 제안한 기독교 공공정책에 대해 당선이 되면 공약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총재 김삼환 목사,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와 8천만민족복음화대성회(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4월 2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8천만민족복음화대성회 교계 지도자 초청 조찬기도회 및 제19대 대통령선거 기독교 공공정책 발표회를 개최했다.


소강석 목사는 공공정책 메시지를 통해 “그리스도의 교회는 개교회도 중요하지만 공교회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며 “따라서 한국교회의 모든 목회자들은 공교회 의식을 회복하고 교계 공익을 추구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기독교 공공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제안한 10대 정책을 소개한 전용태 장로는 “교회가 침묵하면 국가가 망한다”며 “한국 기독교계가 정책을 제안한 목적은 흑색비방을 벗어나서 정책으로 승부하도록 돕는 것과 대선 후보들에게 한국 교계의 입장을 제안하여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있다”고 말했다.


전 장로는 “한국교회가 그동안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온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 반대와 자살 예방, 4대 중독문제 해결, 기독교학교의 종교교육권 보장, 근대 기독교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을 위한 균형 잡힌 지원, 종교인 과세 시행 유보, 종교평화법 반대 등 한국교회의 입장을 정리해서 대선 후보들에게 제안해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제안한 10대 정책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의 김진표 의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측의 안상수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측의 문병호 최고위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측은 이혜훈 의원이 참석해 질의에 대해 답변했다.


조찬기도회에서는 이영훈 목사가 ‘진리와 자유’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한국교회 연합과 회복(이동석 목사)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김상길 목사) △8천만 민족 복음화(함덕기 목사) △제19대 대통령 선거(장영백 장로)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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