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 웹진 뉴스레트 ‘좋은나무’ 발간 1주년

▲ 좋은나무 발간 1주년 기자간담회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기윤실 '좋은나무' 관계자들이 기자간담회 후 자리를 같이 했다. 앞줄 왼쪽부터 노종문 좋은나무 편집주간, 손봉호 교수(정기 집필), 강영안 교수(미국 칼빈신학교, 좋은나무 편집위원), 정현구 목사(기윤실 공동대표, 서울영동교회 담임), 뒷줄 오른쪽부터 조성돈 본부장(기윤실 교회신뢰운동본부), 정병오 장로(기윤실 공동대표, 좋은나무 편집위원) 2019.07.11
▲ 좋은나무 발간 1주년 기자간담회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기윤실 '좋은나무' 관계자들이 기자간담회 후 자리를 같이 했다. 앞줄 왼쪽부터 노종문 좋은나무 편집주간, 손봉호 교수(정기 집필), 강영안 교수(미국 칼빈신학교, 좋은나무 편집위원), 정현구 목사(기윤실 공동대표, 서울영동교회 담임), 뒷줄 오른쪽부터 조성돈 본부장(기윤실 교회신뢰운동본부), 정병오 장로(기윤실 공동대표, 좋은나무 편집위원) 2019.07.11

(서울=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관점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같은 주제를 다룬 다른 입장의 글도 실으면 좋겠다. 정치 이슈는 줄이고 올바른 신앙 양육을 위한 내용을 많이 다루어주길 바란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공동대표 정현구 배종석 정병오) 웹진 뉴스레터 ‘좋은나무’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이다.


좋은나무는 2018년 6월 20일 창간호로 시작됐다. 기윤실은 좋은나무 발간 1주년을 맞아 7월 11일(목)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2층 에이레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좋은나무의 취지와 1주년 기념 설문조사 내용, 향후 계획과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노종문 좋은나무 편집주간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서 좋은나무의 독자층은 주로 20~50대이며, 교역자(목사, 강도사, 전도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발간한 글의 수는 필자 52명(정기 기고자 19명)에 총 168개. 글의 범주는 교회(36) 사회(61) 문화(18) 과학·기술(28) 성경·신학(55) 북리뷰(11)로 나뉜다.


노 편집주간은 설문조사 결과 “구독자들의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파악했다. 사회와 교회 이슈에 대한 관점 제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평가하고, “한국 사회의 양극화와 분열 문제를 극복하는 신앙적 토대와 관점을 제공하며, ‘약자를 위한 정의, 모두를 위한 공동선’이라는 기윤실 운동이 추구하는 가치를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구 목사(기윤실 공동대표, 서울영동교회 담임)는 취지 설명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들과 상황들을 기독교적으로 이해하는 눈을 갖는다는 게 어렵다.”며 “기독교적 안목을 갖고 현안 문제나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목회자들을 도와주는 것이 한국 교회의 건강성을 위해 중요하다고 판단함에 따라 카톡, 페이스 북, 전자우편 등의 매체를 통해서 전문가들의 글을 꾸준히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좋은나무는 △한국 사회 현안에 대한 건전한 기독교적 관점 제공 △목회자들의 설교를 돕는 다양한 자료 제공 △한국 교회를 세우는 포지티브 운동 등을 목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강영안 교수(미국 칼빈신학교, 좋은나무 편집위원)는 ‘좋은나무는 앞으로 한국 사회와 교계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라는 방향성과 관련해서 “진보와 보수, 세대와 세대 등 양극화, 다문화, 다종교 상황에서 특정 종교인의 행복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과 그룹 모두가 적어도 서로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삶의 틀을 만들어가는 게 필요하다.”며 “우리가 추구해야할 보편적 가치는 모든 종교, 계층, 남자와 여자, 가진 사람과 못 가진 사람, 배운 사람과 못 배운 사람 등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공동선의 구축이다. 이를 위해서는 공통지각능력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이와 함께 강 교수는 또 “‘좋은나무’가 기독교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면서 모든 사람들, 계층, 종교인들이 공동의 선을 누리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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