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성회’ 열려…이영훈 목사 강사로

▲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올해로 36회를 맞는 ‘2018 할렐루야 대뉴욕복음화대성회’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주강사로 초청해 7월 9일부터 11일(현지시각)까지 뉴욕 프라미스교회당에서 열렸다.


‘오직 성령으로’(행 1:8)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기간 동안 이영훈 목사는 뉴욕 모든 교회들이 성령의 충만을 받아 제2부흥을 이루기를 소망했다. 이 목사는 “성령의 바람이 한반도에 넘쳐흘러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준비하는 믿음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창립 5년째인 1980년 뉴욕지구의 복음화와 한인 교회들의 단결, 그리고 전도자로서 성도들의 사명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시작된 이 대회는 지금까지 매년 한 차례도 빠짐없이 개최됐다. 첫해 고 임동선 목사를 시작으로 김준곤 한경직 김장환 곽선희 이동원 목사 등 대한민국 교회를 대표하는 설교자들이 주강사로 참여해왔다.


‘믿음의 역사’(히 11:1-6), ‘은과 금은 없거니와’(행 3:1-8), ‘성령을 받았느냐’(행 19:1-7) 등의 제목으로 세 차례 말씀을 전한 이영훈 목사는 “신앙생활은 믿음으로 시작해서, 믿음으로 성장하고, 믿음으로 완성되는 생활”이라고 전제하고 “우리는 절대긍정의 신앙을 가지고 믿음으로 꿈꾸고 말하는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또 “말씀이야말로 교회의 절대 권위이므로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 한다.”면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나이만큼 성경을 통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찬양과 설교, 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성회에서는 매일 저녁 성령 충만함과 말씀의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로 교회당이 가득 찼다. 할렐루야대성회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쁄라중창단, 권사찬양대, 엔제이클래식오카리나앙상블을 비롯해 그레미상을 여섯 차례 수상한 주빌레이션의 흑인영가와 크리스천코럴합창단, 뉴욕장로성가단, 필그림무용단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 대회를 준비한 대회장 이만호 목사는 “이영훈 목사님의 메시지를 통해 뉴욕 성도들이 성령 충만을 받는 기회가 됐다.”면서 “뉴욕의 모든 성도들이 이번 대성회를 계기로 성령의 능력을 받아 삶이 바뀌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뉴욕 한인 교회들은 이런 뜻을 담아 이영훈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뉴욕교회협의회는 교민 2세 학생 1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20개 미자립교회와 원주민 선교사들을 선정해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성회 기간인 지난 10일에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지도자 기도회’도 열렸다. 한미지도자기도회는 지난해 6월 워싱턴DC를 시작으로 올해 하와이, 애틀랜타 등으로 번졌으며 뉴욕에서 이번에 네 번째로 진행됐다.


뉴욕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이 기도회에는 이영훈 목사, 마이클 임 아시안-아메리칸 자문회의 의장, 김민선 뉴욕한인회 회장, 미쉘 바흐만 전 연방하원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오웬 윌리엄스 뉴욕 퀸즈교회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뉴욕과 뉴저지 등에서 활동하는 목회자들과 성도들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도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 비결은 기도”라면서 “기도할 때 성령 충만을 받고, 성령 충만할 때 하나님이 일 하신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을 당부하고 “성도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때가 이르러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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