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위한 예장연대’ 공동 기자회견 열고- 26일 연합기도회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총회 소속 명성교회의 목회 세습을 둘러싼 문제와 논란이 정상화는 달리 더욱 커지고 있는 조짐이다. 명성교회 당회가 김하나 목사의 위임 청빙이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명성교회가 속한 명성교회 당회와 서울동남노회의 임원회가 총회재판국의 선거무효소송 인용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아서다.


명성교회 목회 세습 철회를 위해 활동하는 예장통합총회 산하 여러 단체들은 명성교회의 목회 세습과 이로 인해 벌어진 서울동남노회의 파행적 행태가 일반 상식의 선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예장통합 14개 단체로 구성된 ‘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위한 예장연대’(이하 예장연대)는 4월 18일 서울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동남노회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예장연대는 기자회견에서 “총회 헌법을 위반한 명성교회 당회와 (예장통합)총회 재판국의 판결에 공식적으로 불복 선언한 서울동남노회 임원회 등에 대해 총회 재판국에 정식으로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예장연대는 또 △‘김하나 목사의 청빙 결의 무효 소송’의 신속하고 공정한 판결 △명성교회의 회개와 결단 △김하나 목사의 자진 사임을 촉구하면서 “이번 사태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며 “그 해결의 시점까지 끝까지 연대해 행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예장연대는 “4월 24일(오전 9시, 올림픽파크텔) 열리는 서울동남노회에서 향후 정상화를 위한 새 임원회 구성이 적법하게 이뤄져야한다.”고 제기하고 “4월 27일 열리는 ‘김하나 목사 청빙 무효 소송’의 공정한 결과를 기대하며 릴레이 금식기도에 돌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예장연대는 4월 26일 오후 7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주님의 공의를 구하고 이번 사태 당사자들의 결단을 촉구하는 연합기도회를 개최한다.


명성교회 세습 철회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은 다음과 같다.


건강한 교회를 위한 목회자 협의회, 교회개혁 예장목회자 연대, 명성교회 세습 반대를 위한 신학생 연대, 명성교회 세습 철회와 교회개혁을 위한 장신대 교수 모임, 명성교회 정상화 위원회, 서울동남노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열린 신학 바른 목회 실천회, 열린 신학 바른 목회 연구회, 일하는 예수회, 장신대 신대원 목연과 학우회, 장신대 신대원 신학과 학우회, 장신대 총학생회, 통합 목회자 연대, 한국기독교사회 발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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