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파 영성, 가장 한국적·성경적인 십자가 영성

김순성 교수, ‘고신의 영성과 신학강의서 밝혀

전국 노회 임원 수련회 및 행정 세미나 열려

총회 임원회(총회장 김상석 목사)가 주관한 제67회기 전국 노회 임원 수련회 및 행정세미나가 지난 1115일과 16일 양일간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려 고신의 영성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통해 참석자들이 고신의 영성과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하면서 선진들의 신앙과 삶을 오늘날에 구현해 내지 못하는 부족과 연약함을 회개함과 동시에 각 노회 서기부 및 회계부 세미나를 통해 총회내 행정 통일과 행정 선진화를 위한 계기가 되었다.

전국에서 3백여 명의 각 노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노회 임원수련회 및 행정세미나는 전국 노회 구역조정 및 명칭 변경이 지난 9월 제67회 교단총회에서 통과되고, 10월 각 노회에서 시행됨에 따라 노회 운영의 일원화와 통일성을 위해 열린 것으로 총회장 김상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노회 임원 수련회와 행정 세미나를 통해 총회가 하나되고 부족함을 채워가는 교단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상석 총회장은 교회와 노회, 그리고 총회의 부흥과 발전은 평안과 안정이 선행되어야 가능 한 일이라고 말하고, “고신총회가 전국 34개 노회는 서로 마음을 합하여 평안한 가운데 든든히 서 갈 수 있도록 임원으로 부름받은 분들이 섬기는 자세로 사명을 감당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서기 김홍석 목사의 사회로 총회장 김상석 목사와 장로부총회장 신대종 장로와 함께한 전국 노회장당 연석 간담회와 부총회장 김성복 목사가 강의한 서기부 세미나, 회록서기부 세미나, 그리고 회계 박영호 장로와 총회 유지재단 장경미 사무국장이 강의한 회계부 세미나 등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수련회 기간 중 고려신학대학원 김순성 교수는 저녁집회와 새벽 기도회 시간에 고신의 영성과 신학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김 교수는 강의를 통해 해방 후 고려파 진리운동으로 불린 교회쇄신 운동은 바른 영성운동이며 바른 교회운동으로 한국교회 역사상 가장 한국적이며 성경적인 개혁주의 영성이자 십자가의 영성인데, 오늘의 고신교회와 한국교회는 믿음의 선배들이 물려준 아름다운 신앙과 영성의 유산을 잊고 세속의 영적 권세들 앞에 굴복해 자기 정체성을 상실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초창기 고려파 영성을 재발견하고 회복함으로 고신교회의 갱신과 부흥을 이루고, 나아가 21세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미래를 열어 가야한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에게 많은 은혜를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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