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합신 교류추진위, 방문 일정 함께 방법 논의

▲ 박삼열 목사(합신 목사 부총회장), 안만길 목사(합신 직전 총회장), 배굉호 목사(고신 총회장), 최칠용 목사(합신 총회장), 정석방 장로(합신 장로 부총회장), 이계열 장로(고신 장로 부총회장)(앞줄 왼쪽부터), 박혁 목사(합신 사무총장), 우신권 장로(고신 회계), 권오헌 목사(고신 서기), 김홍석 목사(고신 부서기), 구자우 목사(고신 사무총장)(뒷줄 왼쪽부터)
▲ 박삼열 목사(합신 목사 부총회장), 안만길 목사(합신 직전 총회장), 배굉호 목사(고신 총회장), 최칠용 목사(합신 총회장), 정석방 장로(합신 장로 부총회장), 이계열 장로(고신 장로 부총회장)(앞줄 왼쪽부터), 박혁 목사(합신 사무총장), 우신권 장로(고신 회계), 권오헌 목사(고신 서기), 김홍석 목사(고신 부서기), 구자우 목사(고신 사무총장)(뒷줄 왼쪽부터)

신앙의 정통과 생활의 순결을 지향하는 두 교단, 예장고신총회(총회장 배굉호 목사)와 예장합신총회(총회장 최칠용 목사)가 2017년 활발한 교류를 위한 물꼬를 트고자 한 자리에 모였다.

고신 합신과의교류추진위원회와 합신 고신과의교류추진위원회는 2017년 1월 13일(금) 낮 12시 서울역 그릴에서 모임을 갖고, 양 교단의 행사 일정을 확인하는 것과 함께 교류 일정을 조율하고 교류 방법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날 모임은 합신 교류추진위가 주관했다.

양 교단은 두 교단이 교류할 수 있는 행사 일정과 관련, 고신총회는 4월 24일(월)~26일(수)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전국목사부부수양회, 8월 16일(수)~18일(금) 경주The-K호텔에서 전국장로부부양회, 합신총회는 5월 15일(월)~18일(목) 평창 켄싱턴 플로라호텔에서 교직자 수양회, 7월 6일(목)~8일(토) 같은 장소에서 장로연합회 수련회가 각각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 각 행사에 서로 친선사절단(3명)을 파견해 축사하고 인사하기로 했다.

특히 고신총회 사절단은 합신 교직자 수양회 첫날 15일에 방문해 교류하고, 16일 합신 해외 사절단과 함께 5월 16~18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리는 KAPC(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총회에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을 맞추기로 했다. 양 총회는 5월 KAPC 총회에 각각 초청받음으로써 사절단을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양 교단은 9월 총회 시 둘째 날(수요일) 직전 총회장과 직전 장로부총회장을 사절단으로 파견해 서로 인사하기로 했다. 예장고신 제67회 총회가 9월 19일(화)~22일(금)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예장합신 102회 총회가 9월 19일(화)~21일(목) 충남 예산 덕산면 소재 리솜스파캐슬에서 각각 예정돼 있다.

양 교단은 또 지난해 이어 6월 22일(목)~23일(금) 양 교단 교류추진위원들과 임원들이 함께하는 MT를 열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열린 예배는 최칠용 목사(합신 총회장)의 인도로 박삼열 목사(합신 목사부총회장)의 기도,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합시다.’라는 제목으로 배굉호 목사(고신 총회장)의 설교, 안만길 목사(합신 증경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배굉호 목사는 설교에서 “혼탁한 이 시대에 고신과 합신이 더욱 복음의 신앙을 위해서 협력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이 모임은 복음의 신앙을 위한 협력이 돼야 가능하다. 교권과 개인의 이익과 정치적인 목적을 갖고 이용한다면 얼마 못가는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부패한 인간이기 때문에 복음에 바로 서는 게 중요하다. 고신과 합신은 원칙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사심 없이 바르게 정도를 걷고 중심을 잡고 협력하는 것을 견지하고 있다.”며 “교계적으로 새로운 연합회가 출발하는 중차대한 일을 앞두고 고신과 합신이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복음의 신앙을 위해서 더욱 하나가 되고 서로 의논하고 협력하는 것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교단 교류추진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신총회: 배굉호 목사(총회장), 김상석 목사(목사 부총회장), 이계열 장로(장로 부총회장), 권오헌 목사(서기), 김홍석 목사(부서기), 우신권 장로(회계), 구자우 목사(사무총장)

합신총회: 최칠용 목사(총회장), 박삼열 목사(목사 부총회장), 정석방 장로(장로 부총회장), 안만길 목사(직전 총회장), 문수석 목사(서기), 홍문균 목사(직전 서기), 박혁 목사(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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