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단군상 철거 본격 활동 기틀 마련-소장 김정치 장로 “우상철폐 센터 될 것”

▲ 남포교회 성도 등 예배 참석자들이 자리에 같이 했다. 2020.08.02. cookie0228@hanmail.net
▲ 남포교회 성도 등 예배 참석자들이 자리에 같이 했다. 2020.08.02. cookie0228@hanmail.net
(김해=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단군상문제대책위원회(단대위) 영남연구소(소장 김정치 장로, 고신총회 단군상대책소위원회 전문위원)가 새로운 장소에 보금자리를 마련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영남연구소는 8월 2일(주일) 오후 경남 김해 남포교회(담임목사 김기호) 본당에서 동 교회 성도들과 함께 사무실 이전 감사 및 헌신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사역에 들어갔다. 동 연구소는 고신총회 단군상대책연구소로도 함께 사용되고 있다.


이날 예배는 김기호 목사의 인도로 이우성 장로(거제교회)의 대표기도, 인도자의 성경 봉독, ‘우상 문제’(출 20:3~6)란 제목으로 최흥호 목사(상주 화동교회)의 설교와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에 앞서 이날 예배 참석자들은 가짜 단군상의 실상에 대한 동영상을 관람했다.


오랫동안 가짜 단군상 철거를 위해 활동해오면서 모진 고난을 겪었던 최흥호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만 섬겨야 한다. 많은 경우 말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데 행동하는 것을 보면 우상을 섬기는 것 같다. 복을 받지 못하는 일을 자초하고 있다.”라고 전제하고, “이 광야 한복판에 가짜 단군상을 척결하기 위한 센터가 세워져서 정말 감사하다. 하나님이 이 연구소를 통해 큰 역사를 이루실 것을 믿는다.”라며 “남포교회가 하나님 앞에 큰 복을 받을 것이다. 주의 은혜와 축복이 남포교회에 차고 넘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영남연구소장 김정치 장로(남포교회)는 “최흥호 목사님을 통해서 가짜 단군상 철거와 관련해 우리 고신총회에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졌다. 어느 교단도 할 수 없는 일을 우리 교단이 해냈다.”라고 전제하고, “이제 이곳에 연구소가 이전함에 따라 가짜 단군상 철거에 보다 박차를 가할 것이다. 여기가 가짜 단군상을 비롯해 우상을 철폐하는 센터가 될 것이다. 이곳에 공간을 허락한 김기호 목사님과 성도들에게도 감사하다.”라며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가짜 단군상을 말끔히 정리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남포교회 김기호 목사는 “김정치 장로님을 통해서 평소 알고 있었다. 우리 교회가 작지만, 이 사역을 함께 감당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영남연구소 사무실의 이전을 전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라며 “그동안 못했던 일을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연구소는 2017년 7월 24일 김해 모처 교회에서 개소와 함께 현판 감사예배를 드리고 활동하다가 이번에 남포교회로 이전하게 됐다.


저작권자 © 고신뉴스 KN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