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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총장 안민)가 제7회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에서 은·동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회장 장용갑)는 5월 29일(수) 서울 강남구 소재 국기원 경기장에서 ‘태권도를 통해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표어 아래 제7회 전국장애인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후원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는 지체(상지장애), 청각, 지적 장애인 등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청각 겨루기와 품새, 지체 겨루기, 지적·시각 품새, 시범 부문에서 그동안 연마해온 기량을 발휘했다.

이 대회에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학과장 이정기) 선수들도 출전해 승부를 겨뤘다. 이다솜(2학년) 학생이 청각장애인 여자 겨루기 부문과 개인 품새 경기에서 각각 2위(은메달)를 차지했고, 김정우(2학년) 학생은 개인 남자 품새 부문에서 3위로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정기 학과장은 “늘 어려운 여건에서도 믿음으로 훈련하여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다.”라며 감사했다.

한편 대회 중 열린 개회식에서는 태권도 9단의 이동섭 국회의원,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 국기원 최영렬 원장 직무대행, 한국대학태권도연맹 김상익 회장, 대한태권도협회 최재춘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애인태권도 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