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고신과 합신 만나 상견례·향후 방안 논의

▲ 예장 고신과합신과의교류위원들 한 자리
▲ 예장 고신과합신과의교류위원들 한 자리

▲예장고신총회장 김상석 목사(오른쪽)가 예장합신총회장 박삼열 목사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예장고신총회장 김상석 목사(오른쪽)가 예장합신총회장 박삼열 목사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예장고신총회(총회장 김상석 목사) 합신총회와의교류추진위원회와 예장합신총회(총회장 박삼열 목사) 고신총회와의교류추진위원회가 4월 4일 서울역 그릴에서 만나 상견례를 갖는 한편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면서 앞으로 계속 교류가 이어지길 소망했다. 양 교단 교류위원은 임원들과 사무총장(총무) 중심으로 구성돼있다.


예장고신 총회장 김상석 목사는 인사말에서 “예장 합신과 고신은 한 집안에서 태어난 한 자녀들”이라고 전제하고, “우리가 한 형제로서 각각 살림은 따로 하지만 대 사회, 대한민국 교회를 향해서는 같은 목소리를 내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며 “예장 합신과 고신이 같은 목소리를 내서 대한민국 교회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 노력해가는 교류가 이뤄지고, 좀 더 함께 가고 계속 깊은 교류가 이뤄지면 좋겠다.”고 바랐다.


양 교단은 이날 만남에서 양 교단 목회자 및 장로 수련회에 계속해서 총회장과 임원진이 방문해 인사하고 격려하기로 했으며, 기타 사항은 양 교단 사무총장 및 총무에 일임하기로 했다. 또 예장합신이 준비하고 있는 정암 박윤선 박사의 별세 30주년 기념대회를 홍보하기로 하고, 고신총회 임원진들과 이외 자원하시는 사람들이 참석하기로 했다.


또한 새롭게 섬기게 된 예장합신 총무 정성엽 목사가 인사하고 파수꾼 잡지에 기재가 된 박윤선 박사의 글을 정리해 책으로 내는데 많이 애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모임에서는 양 교단에서 준비한 선물도 교환했다. 예장고신 사무총장 구자우 목사는 예장 합신과 고신의 교류 추진 현황(2012-2017)에 대해 보고했다.


회무에 앞서 1부 예배는 고신 총회장 김상석 목사의 인도로 고신 부총회장 신대종 장로의 기도, 합신 부총회장 홍동필 목사의 성경 봉독(엡 4:7-10), ‘부활주일 후 우리가 힘써야 할 일’이란 제목으로 합신 총회장 박삼열 목사의 설교, 고신 부총회장 김성복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박삼열 목사는 설교에서 “고신과 합신은 주님이 맺어주신 귀한 벗들이며, 우리의 특성은 개혁주의”라며 “양 교단의 교제가 진일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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