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지 예배당 건축·2015년부터 해마다 농어촌교회 1곳 리모델링으로 협력

▲ 쌍호교회 리모델링전후 모습
▲ 쌍호교회 리모델링전후 모습

▲ 눌인교회 리모델링 전후 모습
▲ 눌인교회 리모델링 전후 모습

구미남교회(담임목사 천석길)는 해마다 선교지에 예배당을 하나씩 건축하고 헌당예배를 드리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거의 한 곳씩 건축했으며, 아프리카 모잠비크까지 다녀오기도 했다.


동 교회는 해외 선교지 뿐만 아니라 농어촌교회도 한 곳씩 선정해서 개·보수하거나 리모델링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2015년 청송 눌인교회, 2016년 의성 쌍호교회, 2017년 능암교회 예배당을 리모델링했다.


동 교회는 농어촌교회를 탐방하는 가운데 성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예배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외벽의 균열로 찬바람이 서늘하게 들어오고, 빗물이 뚝뚝 떨어져 곳곳이 내려 앉아있고, 스피커 소리는 제대로 들리지 않으며, 출입문도 삐걱 거리면서 제대로 닫히지 않고 재래식 화장실을 그대로 사용하기도 한다. 냉난방시설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겨울이면 냉방이 되고, 여름이면 찜통더위 속에서 지내는 게 현실이다.

동 교회 관계자는 “매년 요청하는 교회들은 늘어가지만 한 해에 한 교회만을 선정해서 도움을 드릴 수밖에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제하고, “선교지와 농어촌교회에 한 해에 한 곳씩 건축하는 작은 이 일에 몇 몇 도시교회들이 힘을 모아준다면 우리 교단에 속한 농어촌교회들이 큰 힘을 얻을 것”이라며 “이 일에 함께할 교회가 있다면 연락하고 예배당 안팎을 수리해야 할 필요가 있는 교회가 있으면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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