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서현교회 후원으로 ‘스페인어 성경’ 8391부 기증
도미니카공화국 가정들, 당장 생계 걱정에 성경 구매 어려워

성경 증정(오른쪽부터 서현교회 김경원 목사, 소명옥 사모,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 (사진 대한성서공회)
성경 증정(오른쪽부터 서현교회 김경원 목사, 소명옥 사모,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 (사진 대한성서공회)
도미니카공화국에 보내는 성경을 두고 기도하는 서현교회 성도들 (사진 대한성서공회)
도미니카공화국에 보내는 성경을 두고 기도하는 서현교회 성도들 (사진 대한성서공회)
기증하는 성경 앞에서(왼쪽부터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 서현교회 이상화 목사, 김경원 목사, 소명옥 사모,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 (사진 대한성서공회)
기증하는 성경 앞에서(왼쪽부터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 서현교회 이상화 목사, 김경원 목사, 소명옥 사모,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 (사진 대한성서공회)

대한성서공회는 2021년 5월 20일(목) 오전 11시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서현교회(담임목사 이상화)의 후원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 ‘스페인어 성경’ 8391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열었다.

서현교회 이상화 목사는 “도미니카를 향해 떠나는 이 생명의 말씀이 도미니카를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키는 거룩한 씨앗이 될 줄 믿습니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도미니카공화국성서공회 카르멘 체코 총무는 영상 인사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사람들이 말씀을 통해 변화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성경을 후원해 주신 서현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서현교회에서 후원하는 성경이 도미니카의 가난한 기독교인들과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전해져 도미니카 기독교인들과 청소년들을 믿음으로 건강하게 세우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소망했다.

동 공회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은 극심한 빈부격차로 인구의 절반이 평균 임금의 20%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사회적 범죄에 노출되고 있다. 각 가정은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기에 성경을 구매할 수 있는 여력이 없고, 교회에서도 이들에게 나눠줄 성경이 부족해 이들에게 올바른 기독교적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교회교육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도미니카공화국성서공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과 교회에 성경을 전달하고, 어린이들이 성경을 기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경을 지원하고 있다.

동 공회는 서현교회에서 후원하는 ‘스페인어 성경’ 8391부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미니카공화국의 가정과 교회가 믿음 안에 바르게 세워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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