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의 구별은 어떻게 하나요?

이단에 대한 피해가 심각하다. 목회자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이단문제로 피해를 당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86%가 그렇다고 답했고, ‘이단에 피해를 보거나 상처받은 성도를 돌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71%가 그렇다고 응답해 이단과 사이비종교의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성도들은 어떻게 이단인지 아닌지 알 수 있을까? 이단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첫째 하나님의 삼위 일체 되심을 전부 혹은 일부를 부인하는 것,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신성과 인성을 부인하는 것, 셋째,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인류 구원의 길임을 부인하는 것, 넷째,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 얻는 것을 부인하고 다른 조건들을 대체하거나 추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단들의 또 다른 특징을 통해 이단을 파악하는 방법도 있다. 첫째, 이단은 자신들의 성경공부가 교회에 알려지지 않기를 원한다. 그래서 은밀하게 활동하고 자신의 모임에 대해 담임목사나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권한다. 둘째로, “성경이 비밀로 되어 있기 때문에 푸는 자가 있어야 하고 비유로 풀어야 한다고 하는자는 이단에 속한 자임을 기억해야 한다. 셋째, 성경에 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질문을 하면서 함께 배우자고 하는 자는 조심해야 한다. 넷째, 초림주, 재림주, 이긴자 등 기성교회에서 쓰지 않는 용어를 사용하는 자들도 조심해야 한다. 다섯째, 이단들은 예수님을 통한 구원을 주장하지 않고 자기 교파나 자신들의 교회에만 구원이 있다고 주장한다. 여섯째, 신구약 성경 66권만이 오류가 없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부인하는 이단도 있다. 그래서 말씀을 덧붙이거나 제한다. 일곱째, 이상한 체험이나 지도자의 가르침 혹은 하나님의 직접 계시 등을 성경과 동일시하거나 우위에 둔다. 여덟째, 성경에 없는 것을 주장하거나 혹은 한 부분만을 절대화된 교리로 확장시켜 성경 전체의 일관된 교훈을 부정한다. 아홉째, 지도자가 마치 하나님처럼 신격화되었거나 그렇게 되려고 노력한다. 열째, 시한부 재림을 예언 혹은 주장하거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어도 다른 해석을 추가한다.

한국에 많은 이단이 있다는 것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지금도 이단들은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두루 찾고 있다. 그러므로 이단은 피해야 한다. 디도서310절에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고 가르친다.

디도서 39절 말씀에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고 말씀하신다. 이유는 이단들은 성경을 자기들의 방식으로 해석하는데 아주 능하게 훈련받았다. 정통 기독교로부터 이단으로 공격받고 있음을 잘 알기에 그 변증 논리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교인들에게 철저히 숙지시키고 있다. 그래서 성도들이 직접 이단과 변론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공로에 의한 전적인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는 진리가 기독교의 가장 핵심 되는 본질이다. 이 진리를 왜곡, 변질, 혹은 다른 것으로 대체 시켜 전하면 무조건 이단임을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고신뉴스 KN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