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성폭력대책위 N번방 성명 발표

예장통합총회(총회장 김태영 목사) 교회성폭력대책위원회(위원장 김미순 장로)‘N번방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 반인륜적인 범죄 앞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제작 및 유포뿐 아니라 참여하거나 혹은 방관한 경우라도 일벌백계할 것을 주장했다.

성폭력대책위는 어느 때보다 투명하고, 어느 때보다 정의롭게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여성의 성을 상품화하는 수준을 넘어서 성적 학대와 고문을 자행했고, 그 장면을 디지털로 반복 재생하여 피해자들에게 잔혹한 고통을 주었다.”, “이는 가난하고 미성숙한 피해자를 악랄한 범죄의 대상으로 삼아 인격적으로 살해한 것과 같고, 존귀한 하나님의 형상을 영적으로 파괴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참담한 심정을 피력했다.

성폭력대책위는 아동,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에 대해서 수사기관이 철저하게 수사하고 이를 엄격하게 처리하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것이 마땅하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제작 및 유포뿐 아니라 참여하거나 혹은 방관한 경우라도 일벌백계하여 우리 사회가 안전하고 건강한 공동체가 되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예장통합은 한국교회에서는 처음으로 교회성폭력사건 처리지침’(104회 총회결의)을 마련할 정도로 교회성폭력문제에 적극 대처, 교회성폭력사건의 근절 및 사건 발생 시 공정하고 원활한 처리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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