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의 ‘한국사회 통합에 역할’ 주문과 ‘소통’ 약속


29개 교단, 6만여 회원 교회로 한국교회 95% 참여라는 대표성을 갖고 출범한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공동대표회장 김성복 이승희 박종철 목사)이 사단법인 등록이후 첫 정부인사가 방문했다.


410() 오후 신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인사차 한국교회총연합을 방문해 기독교계의 협력과 소통을 요청했다. 한교총에서 대표회장 김성복 목사(예장고신 총회장)와 박종철 목사(기침 총회장), 상임회장 림형석 목사(예장통합 총회장)가 맞이했고, 문체부에서는 이우성 종무실장과 백중현 종무관이 배석했다.


이날 대표회장들은 먼저 취임을 축하하는 덕담을 나눴고, 박양우 장관은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문체부가 종교와 문화 체육 등 사람의 삶과 관계된 폭넓은 면들을 다루고 있는데, 특히 종교의 영역이 중요하므로 분열된 한국사회의 통합을 위해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대표회장들은 정부가 사회윤리의 문제를 법제화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NAP 독소조항과 관련 헌재 판단에 대한 교계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박 장관은 기독교가 역사적으로 생명을 중시하는 입장을 가져온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서로의 입장을 존중해주고, 행정하는 입장에서는 공평하게 업무를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 장관 방문은 40여 분간 이뤄졌으며, 추후 교단장들과 계속 소통하며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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