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온라인 조직총회, 24일 부회, 10월 6일 정책총회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뉴노멀 시대를 경험하고 있는 고신교회 제70회 총회가 922() 오후 1시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상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고 있어 정상적인 개회가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천안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을 센터로 35개 노회 총대들이 전국 24개 지역으로 분산해 회집됐다.


합당한 예배, 세상의 소망(로마서 121-2)’이라는 표제로 열린 고신교회 제70회 총회는 전국 35개 노회에서 파송한 총대 5백여 명이 해당 장소에 참석해 화상회의로 개회했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교회 내외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 확산과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시대 상황과 현실 인식 속에서 거룩한 산 제물로 합당한 예배, 영적예배자로서 세상의 소망이 되기 위한 다양한 의제를 두고 논의하고 있다.


회의에 앞서 총회장 신수인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 예배는 찬송가 9(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부총회장 윤진보 장로가 기도했다. 총회장 신수인 목사의 성경봉독 후 부총회장 박영호 목사가 합당한 예배, 세상의 소망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영호 목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예배가 정부와 일부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 공격을 받고 있는 최근 상황을 직시하고,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높이는 예배자로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자로살기위해 사도 바울의 권면을 말씀에 적용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서로 섬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산제물이 되어야 하고, 형제 사랑을 통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산제물이 되어야 하고, 이웃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을 높이고 생활을 통해 산 제물이 되어야 하고, 성도는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 산 제물이 되는 예배자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회가 합당한 예배, 영적인 예배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때 이 땅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하게 될 것이고, 세상은 교회 때문에 소망을 갖게 될 것이라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과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께 드려지는 산 제물이 되자고 역설했다.


설교 후 고려신학대학원을 위한 헌금하고 총회장 신수인 목사가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이번 총회특별취재팀 기자단 찍은 사진은 고신뉴스KNC 밴드(band.us/@kosinnews)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총회특별취재팀 구본철 이국희 이호욱 이용현 구유진 지민근(취재)

박진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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