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은 목사(서울 주님의교회)의 ‘성경의맥잡기 목회자 세미나’가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WE호텔제주에서 30여 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세 번의 강의로 진행됐는데 첫째, ‘직분적 관점에서 본 그리스도’ 둘째, ‘언약적 관점에서 본 그리스도’ 셋째, ‘구속사적 관점에서 본 그리스도’다.

한 목사는 세 번의 강의를 통해 “성경이 어떤 방식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는지 알아야 성경 본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라고 전제한 후, “성경은 이스라엘 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이 인물들을 위인전으로 읽으면 안 되고 ‘직분적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라면서 “그들은 당대 언약의 대표자이며, 중보자로서 참된 언약의 대표자이며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한다.

따라서 성경의 인물들을 직분적 관점에서 읽어야 성경의 본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또 “성경의 역사가 언약의 역사이며, 구원의 역사이기 때문에 성경을 언약적·구속사적 관점에서 읽어야 한다.”라면서 “언약은 씨와 땅을 주신다는 것인데, 땅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교제하는 장소이고, 씨는 하나님만을 예배하는 하나님의 백성인데 땅과 씨를 보존해주신다는 것이 언약이며 곧 구원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정원기 목사(성산한빛교회)는 “지금까지 성경과 관련된 수많은 세미나에 참여했지만 이런 내용의 강의는 들어본 적이 없었다.”며, “세미나 제목처럼 성경 전체를 해석하고 적용하는 맥이 확실하게 잡히고 성경의 저자이신 하나님의 말씀하시는 바를 보다 정확하게 알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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