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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하는 이들은 직위에 엄청 신경을 씁니다. 직위에 엄청난 권위가 부여되기 때문입니다. 직위를 세분하면 위계질서가 분명하게 세워져 명령과 순종이 일사불란하게 이루어집니다. 문제는 이것이 엄청난 긴장과 갈등을 야기합니다.그래서 요즘에는 잘게 나눈 직위를 없애고 평등한 관계를 강조하는 팀을 구성하고, 팀별로 프로젝트를 할당합니다. 팀장이라는 단순한 직위로 그 팀을 묶어줍니다. 조직의 측면에서 보자면 상하 관계와 평등 관계 중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일까요? 직분의 구성요소 중 첫째가 직무라면, 둘째가 ‘직위’입니다. 직분에 권위를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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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뉴스 KNC
2024.04.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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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명예직을 세우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사회에서도 명예직이 많으니까요. 이런저런 형편으로 직분을 받지 못한 나이 든 분들에게 명예직을 줍니다.우리 동양 정서는 호칭이 중요하니까 연세가 들었는데 성도라고 부르기가 어색하고, 같은 연배의 분들이 대부분 직분을 받았으니 명예직을 줍니다.우리 개정헌법도 특별한 사정상 당회에서 결의하여 명예직을 세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명예직을 세우는 것을 문제 삼는 이들이 있는데 그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요? 직분의 구성요소(직무, 직위, 직원) 중에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 ‘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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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뉴스 KNC
2024.04.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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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탈북민에 대한 잘못된 이해의 원인으로 탈북 환경을 들 수 있다.탈북의 시초는 기근(굶주림)이다. 탈북은 복합적인 이유에서 발생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먹고 사는 문제이다. 따라서 탈북민들이 한국사회에 살아가는 데 있어서 먹고 사는 문제가 항상 모든 것의 잣대가 된다.즉 갈등의 배후에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 바로 ‘먹고 사는 문제’이다. 먹고 살기 위해 탈북하였지만 탈북과정에서 그들은 새로운 환경에 처한다. 신분의 불안정, 인신매매, 인권유린, 도망, 감시, 종교 등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 무척 애를 쓴다.그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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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뉴스 KNC
2024.04.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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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란 말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는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를 원합니다. 선거기간이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전 세계 소위 말하는 스트롱맨들의 경우를 보면 그 카리스마란 것이 오히려 우리 시대를 광포하고 무도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카리스마가 없는 이들이 지도자가 되면 안 될까요? 사실, 사람들이 기대하는 카리스마가 너무 획일적인데, 새로운 유형의 카리스마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카리스마(Charisma)라는 말은 이제 누구나 아는 말이 되었습니다. 카리스마는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 되었다고 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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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뉴스 KNC
2024.04.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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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종기 원장(고신총회통일선교원)의 연구논문 ‘탈북민 정착과 복음화를 위한 갈등사례 연구’와 정형신 목사(뉴코리아교회)의 고신 북한선교학교 특별반(2023.11.30) 강의안 ‘탈북민에 대한 갈등 이해와 접근’을 참고하여 작성한 글임을 밝힌다. 1. 탈북민에 대한 잘못된 이해의 원인탈북민 출신 고신대학교 교수 주승현은, 탈북민에 대한 한국사회의 편견, 차별, 배제의 문제가 크게 세 가지의 원인 때문이라고 하였다. 첫째는 오랜 분단시대가 만든 적대와 대립의 아비투스로 관습의 차원에서 유래한 것이고, 둘째는 한국이 남북의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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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뉴스 KNC
2024.04.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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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와 권한은 어떻게 다릅니까? 요즘은 권위보다는 권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권한을 남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리를 이용해 권한을 무한정 확장하려고 하니까 외부에서 그 권한을 축소하려고 애씁니다.그런데 권한을 무조건 축소하려는 것은 권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과 같습니다. 권한 남용도 문제지만 권한이 주어졌는데 도무지 일하려고 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권한의 한계는 무엇으로 정해집니까?권위와 권한이 같은 것인지, 아니면 다른 것인지 물으셨는데요. 권위의 사전적인 뜻은 ‘남을 지휘하거나 통솔하여 따르게 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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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뉴스 KNC
2024.04.0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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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교회 사역 참여하기탈북민들이 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하고 소그룹으로 연결되면 전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모든 성도가 참여하는 교회 프로그램을 참여케 하고, 부서의 일원으로서가 아닌 교회의 성도 정체성을 확보하게 하는 것이다.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탈북성도에게 일부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탈북민에게도 오리엔테이션이 필요하지만 성도들 역시 지역 탈북 성도와의 만남이 매우 낯설기 때문에 성도들에게도 오리엔테이션이 필요하다.특히 탈북민이 그 은사에 맞는 일을 직접 리더하도록 하고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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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뉴스 KNC
2024.04.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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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교회 예배 생활탈북민은 한국에서 드리는 예배에 대해서 낯설어하면서도 북한과 유사하다는 의견을 자주 드러낸다. 조직적이고 집체적인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들이 예배를 통해서 신선함과 은혜를 받았을 것이라고 속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들은 초초초신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탈북민이 교회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교회 생활 초기 6개월에서 1년간은 일대일 혹은 일대이 정도의 예배 파트너가 필요하다(평균 한 명의 초신자가 등록하기 위해서는 기존 성도 7명 정도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통계가 있다). 탈북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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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뉴스 KNC
2024.03.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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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계급이나 후천적인 능력에 권위가 부여될 수 없다는 것은 충분히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디에 권위가 부여됩니까? 역사를 통해서 보면 모든 사회는 특정한 자리를 만들고, 그 자리에 권위를 부여합니다.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처음부터 이 세상을 위해 특정한 자리를 만드실 계획을 세우셨다고 말해야 할까요? 이래저래 자리다툼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겠습니다. 신이 특정한 신분과 계급을 미리 정해놓으셨고, 그 ‘신분과 계급에 권위를 부여하셨다’는 주장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것은 사람의 본성을 이원화시켜서 우월한 존재와 열등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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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뉴스 KNC
2024.03.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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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회를 첫 방문한 탈북민에 대한 사역하나원 수료 이후 거주지에서 첫번째로 지역교회를 방문하게 된다. 이사하게 되면서 자발적으로 교회에 오기도 하고, 탈북 성도의 전도를 받아 방문하기도 한다. 이때 교회에서의 첫 인상은 중요한다.대부분 남한 성도는 당황하면서 이들을 맞이한다. 또한 탈북 주민은 두리번 두리번거리며 예배에 참석하는데, 자신이 탈북민임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내색을 하지 않지만 대체로 눈에 띄게 된다. 반가움과 당황스러움이 공존하는 순간이다.그래서 탈북민을 잘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다문화전도팀 그 중에서 탈북민을 이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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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뉴스 KNC
2024.03.1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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