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한동안 우리에 대해 ‘남조선’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다가 최근 ‘괴뢰’라는 용어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한국’이란 말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왜 ‘한국’이란 말을 썼을까요? 다시 관계를 개선하고 싶은 마음에서 그랬을까요?
전문가들은 “아니다”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더 이상 우리를 한 민족으로 보지 않고 있으며, 통일에 대한 의지를 버렸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더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이은 미사일 발사를 보더라도 그 의도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남북뿐만 아니라, 국제 정세도 술렁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국제사회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개발은 국제공조에 의해 폐기돼야 하며, 이를 위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비핵화 추진 합의문을 만들었지만, 검증은 거부하는 식으로 이중적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에 국제사회는 ‘인도적 차원을 통한 검증 가능한 핵 폐기’와 ‘강제적 압박을 통한 북한 정권의 붕괴’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로 속에서 “한국교회는 독일 교회처럼 이념을 뛰어 넘는 그리스도의 비대칭적 사랑으로 북한과 우리나라 사이 대화의 교량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말 한국교회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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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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