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노회 함께하는 전도위 전도동력 세미나서 제기

“근래 한국교회는 교인의 감소와 코로나로 인한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심각한 상황이다. 그래서 전도가 안 된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렇게 전도가 안 될 때 우리가 취할 방법은 더 전도하는 것이다.”

권준오 목사(김해동부교회)는 이같이 말했다. 2024년 3월 14일(목) 창원 명곡교회(담임목사 이상영) 예배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 고신총회 국내전도위원회(전도위, 위원장 신민범 목사) 주최, 고신총회 경남노회(노회장 강현석 목사) 주관으로 고신총회 경남노회와 함께하는 2024년 1차 전도위 전도동력 세미나에서다.

권 목사는 ‘십자가의 도’(고전 1:18)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우리가 예수 믿는 이유는 이 땅에서 감당해야 할 위대한 명령이 있어서다.”라며 “전도는 복음을 전파하고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왜 미련한 전도를 하라고 하셨는가?”라고 반문하며 “그 이유는 전도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권 목사는 전도의 동기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희생적인 사랑 △영혼 구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 △불신자의 영혼 불쌍함 △성육신하신 이유 등을 들었다.

전도의 방법으로 △성령 충만-전도자에게 성령의 능력이 함께하심 △기도의 정상 정복-전도의 능력은 기도 통해서 나타남 △전도는 영적인 경작 △전도는 믿음으로 하는 것-전도자의 믿음은 전도 결과에 엄청난 차이를 나타냄 △전도는 하면 된다 등을 제시했다.

권 목사는 “성경 많은 곳에 거두는 농사의 법칙이 적용되고 있다.”라며 “그러므로 전도를 농사 법칙으로 이해하는 게 좋은 통찰력이다(막 4:26~29).”라고 제기했다. 그는 또 “전도는 특별한 은사를 가진 사람만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전도가 되지 않는 이유가 많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전도하지 않는 데 있다.”라고 강조했다.

전도의 결과는 뭘까? 그에 따르면 전도하지 않는 교회는 화가 있으며(고전 9:16). 전도하면 복이 있다(막 10:29~30; 단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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