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대 모두가 힘을 모아주세요!”

 

“다음세대가 없다면 한국교회의 희망 또한 없다. 이제 수도권주일학교연합회협의회는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의 인재를 키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위기를 맞은 교회학교를 다시 일으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수도권주일학교연합회협의회(수도권주교연) 제26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용주 장로(서울제일교회)는 “위기를 맞은 주일학교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원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용주 장로는 “수도권주일학교연합회협의회 제26대 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저는 참으로 부족한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세워주셔서 어깨가 많이 무겁다. 언제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섬기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우리는 인구감소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이는 교인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교인이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은 교회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특히 교회학교에 이 같은 문제는 치명적이다. 때문에 우리는 예배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발전을 위한 과감한 시도를 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 장로는 주일학교의 위기를 염려하며, 이를 타파하기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장로는 “주일학교의 현재 상황은 생각보다 매우 심각하다. 총회 산하 개체교회 60%에 주일학교가 없다고 봐야 한다. 특히 미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의 주일학교는 80%가 사라졌다고 한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도 수도권주교연을 위해 관심을 갖고 기도를 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리고 주일학교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정책, 교육, 물질적인 방면에도 아낌없이 투자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 주일학교가 사라지면 우리의 미래도 함께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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