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 산하 15곳 교회에 1500만 원 지원

대구동일교회(담임목사 오현기)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동부노회 산하 미자립교회와 후원교회 15곳을 지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 대구동일교회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지역과 이웃을 위해 ‘제1차 미자립교회 돕기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노회 산하 재정이 어려운 미자립교회와 동일교회가 후원하는 교회 20곳에 총 10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하반기에도 ‘제2차 미자립교회 돕기 지원 프로젝트’로 20곳의 미자립교회와 후원교회에 2000만 원을 전달했다. 특별히 2차 지원 프로젝트는 애초 예산이던 1000만 원에서 2배 초과한 2000만 원이 모여 더 풍성한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

이번 3차 지원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여전히 어려움에 놓인 미자립교회와 후원교회를 위해 대구동일교회가 다시금 사랑의 마음을 모아 이웃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이웃사랑헌금을 통해 모은 1500만 원을 노회 산하 교회 15곳을 선정해 각 100만 원씩 지원했다.

오현기 목사는 “좀처럼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회복되지 않아 여전히 어려운 형편에 있는 노회 산하 미자립교회와 후원교회를 위해 대구동일교회 모든 성도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모았다”면서 “힘껏 도울 수 있음을 감사하며 대구·경북지역의 모든 교회가 함께 돕고, 서로 협력해 하나님의 사랑이 지역교회를 통해 복음이 확장되는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 교회는 1832년에 내한한 한국 최초의 선교사인 칼 귀츨라프 선교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 교회의 장자교회의 비전을 품고, 한국 교회를 선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회 내부적인 다양한 사역들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미래 지향적이며, 성령 충만한 역동적 생명이 있는 교회 △지역사회를 사랑과 봉사로 섬기는 교회 △복음으로 하나 되는 통일 한국의 비전을 소유한 교회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는 사도행전적 교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성도가 하나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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