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려시민교회당 전경
삼려시민교회당 전경

주님만 바라보며 세계 교회 건설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일평생을 헌신한 한 목회자가 현재 암과 맞서 싸우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전국남전도회연합회가 1994년 11월에 개척한 삼려시민교회.

김경환 목사
김경환 목사

동 교회의 담임인 김경환 목사는 평소 장애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며, 이웃사랑실천에 앞장선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 쉬지 않고 일평생을 목회에만 매달렸으며, 그 누구보다도 목회에 열과 성을 다했다.

그랬던 그였지만 갑작스러운 장간막암 판정을 받게 됐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몸의 이상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대형종합병원을 찾아 검사한 결과 장간막암뿐만 아니라 혈액암이 함께 발견됐다.

암세포도 위, 임파선, 뼈 등 몸 전체로 전이가 돼 6차례에 걸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항암치료로 인해 몸도 정상이 아니다.

특히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여서 회복이 쉽지 않다. 여기에 한 달 전 받은 위암 수술 때문에 병원에선 항암 치료를 완료한다고 해도 다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고 진단하고 있다.

김 목사의 몸도 문제지만, 치료를 위한 병원비용과 생활비 또한 큰 걱정이다.

김 목사의 부인은 6년 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사망했고, 현재 시무하고 있는 삼려시민교회의 성도들 대부분이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들이기 때문에 비용을 감당하기에 무리가 있다.

심지어 현재 시찰회와 노회 사회복지부에서 돕고는 있지만, 병원비 중 일부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 목사의 친우인 김종철 목사(동명교회)는 “항암 치료를 시작한 이우 김경환 목사의 몸은 하루가 다르게 야위어졌으며 약해졌다. 많은 분이 김 목사를 위해 기도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은 좋지 않다. 특히 병원비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어 큰 걱정이다. 교회에서도 도움을 줄 형편이 못 된다.”라며 “전국교회의 기도와 후원이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후원계좌 : 356-0194-2370-23 농협 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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