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변해야 자녀가 변하고, 가정이 변해야 교회학교와 사회가 변한다는 말은 부모와 가정이 어떠해야 하는지 잘 보여줍니다.


요즘 대한민국은 성추행, 성폭력, 폭력, 집단 따돌림 등으로 사회와 학교 등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소득과 사회 생활환경은 어느 나라 못지않게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나타나는 사람들의 모습은 그렇지 못합니다. 너나할 것 없이 힘들고 위험하다고 아우성입니다.


타락한 인간의 모습이 고스란히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지만 그것을 최대한 줄여야만 사람들이 서로 신뢰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회 문제는 가정에서 출발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합니다. 그런 면에서 가정교육이 매우 중요합니다. 믿음의 가정이든, 아니든 마찬가지입니다.


신앙교육은 물론 일반교육의 주체도 바로 부모입니다. 부모를 신앙의 교사, 가정의 교사로 세워야 합니다. 믿음의 가정들은 신명기 6장 4~9절 ‘들으라 이스라엘아’로 시작되는 쉐마의 말씀을 기억하고 부모에게 맡겨진 자녀신앙교육의 책임을 져야합니다. 아버지들은 자신의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엡 6:4). 기독학부모는 자녀에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잠 1:7)이며 ‘하나님 여호와가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린다’(신 5:16)는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교회는 믿음의 부모들이 자녀들을 잘 양육할 수 있도록 도와야합니다. 믿음의 가정들은 믿지 않는 가정들이 건강하게 유지해갈 수 있도록 살펴야합니다.


사회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사후 관리하거나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교회나 사회는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정 신앙교육과 일반교육에 관심을 기울여야합니다. 이것이 사람들이 서로 신뢰하고 안전한 생명을 누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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