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1월 10일, 이영애 씨 가족 외 주일학생 17명이 대구 남구 대명2동 1821번지에서 설립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됐다. 지역교회로서 대구 명덕교회의 시작이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명덕교회 50년 역사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명덕교회는 2016년 교회 설립 50주년을 맞아 2017년 12월 31일 자로 ‘명덕교회 50년사’(편찬위원장 김태열 장로)를 냈다.


1997년 12월 19일 명덕교회에 부임한 장희종 목사는 20년 간 섬기다가 올 1월 20일 원로목사로 추대됐으며, 이후 반성은 목사가 명덕교회에 부임해 5월 26일 위임감사예배를 드린 후 건강한 교회로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명덕교회 50년사는 한국교회사, 믿음으로 세워가는 명덕교회,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가는 명덕교회, 그리스도의 풍성을 나누는 명덕교회, 예수님을 닮아가는 명덕교회, 선한 목자 선한 일꾼 등 총 6편으로 구성돼 명덕교회 설립부터 담임목사의 부임과 함께 펼쳐진 사역들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부록으로 △문서자료-주의 발자취를 따르다 △목회계획서-주의 인도하심을 따르다 △설교 본문·제목-주의 진리를 선포하다 △설교문- 하나님의 음성을 듣다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장희종 목사는 ‘오직 사도들의 교훈에 지배받는 교회’라는 제목의 발간사에서 “지난 50년은 은혜의 날들이었다면 앞으로 50년은 여러 징조에서 지금보다 현저하게 교회의 세속화가 전망된다.”며 “명덕교회는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터 위에 굳게 서서 혼탁하고 어두운 시대사상에 잠겨있는 이 세상을 밝히는 등대가 돼야한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마 28:20)를 가지신 진정한 온 세상의 주권자이심을 선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편찬위원장 김태열 장로는 편찬사에서 “교회가 성장하고 위상이 제고되게 하시며 또한 교회지경의 확장으로 건물이 증축되는 과정동안 우리 교회를 섬겼던 신앙의 선배들의 희생과 눈물의 기도, 그들의 아름다운 믿음의 행적들을 통해 이 또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특별한 도우심이 있었음을 우리는 명덕교회 50년사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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