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1771622

지역 : 필리핀 카모테스 지역

사역내용 : 마을전도, 현지 교회 부속건물시공, 초등학교 사역

구성원 : 신동진 담임목사, 박종승 강도사, 김성래 전도사 및 장년 총 20,

청년 3, 중고등 8명 총 31명 참석


주제 : 각자의 마음에 세계를 품어라! (1:8)

지난여름, 늘사랑교회(담임목사 신동진)는 담임목사님과 함께 장년 20명과 중고등부 빛 청년들 11, 31명으로 구성된 늘사랑교회 단기선교팀을 필리핀 카모테스로 파송했다. 선교팀은 필리핀 중부의 작은 섬 카모테스섬에 있는 뚜델라마을 맥아더교회를 중심으로 선교지 교회 회복 프로젝트와 복음전도 사역을 감당했다.

준비과정

복음 전도는 교회의 사명이다. 지역을 넘어 땅끝까지 교회는 복음을 전해야 한다. “각자의 마음에 세계를 품으라2017년 교회의 비전에 응답해 늘사랑교회는 필리핀 카모테스 섬으로 복음전도를 계획한다.

한국교회에 팽배한 물질후원과 행사중심의 소모적이고 전시적인 선교를 버리고, 지역을 들어가 지역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에게 직접 복음을 전도하는 선교가 되어야 한다는 담임목사의 강조를 따라 교회는 약 1년에 걸친 선교훈련을 시작하였다.

교회는 총회 선교본부(KPM)에 의뢰하여 전문적인 선교훈련 과정을 교회내 개설해였다. 그리고 선교 축제를 통해 온교회의 선교 마음을 하나로 모으도록 했다. 2달 간의 전문선교훈련을 마치고 이후 교회는 본격적인 언어훈련에 돌입하였다. “자신의 입으로 직접 현지인에게 복음을 전하자!”는 목사님의 구호 아래 80살의 권사님부터 13살의 중학생까지 30여명의 선교팀 전원이 영어전도훈련을 받았다.

특별히 교회는 전도의 도구로 복음팔찌를 준비하였는데, 선교 준비기간 동안 온 성도들이 함께 모여 단기선교에 사용할 복음팔찌를 손수 제작하였다.

2. 사역내용

필리핀 중부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섬인 카모테스, 그곳에서도 가장 구석에 있는 작은 마을 뚜델라 지역에 있던 맥아더 교회의 형편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오래전 그곳에 교회가 세워졌지만 현재는 담당 사역자의 가족만이 쓸쓸히 교회를 지키고 있었다.

교회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선교를 준비하였는데, 마을전도사역과 학교사역, 시설사역이 그것이었다. 시설팀은 현지 사역자의 사택겸 교회부속건물을 지어주기로 하였는데, 현지인들은 6개월 정도 걸리는 일을 우리 선교팀이 단 3일 만에 완성하는 것을 보며 놀라워했다. 이는 시설팀원들이 쉬는 시간 없이 꼬박 3일을 일했던 헌신의 결과였다. 지역 사람들은 지역의 교회를 돕기 위해 한국의 교회가 와서 섬기는 것을 보며, 교회와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눈으로 목격하였다.

학교 사역은 주로 중고등부와 청년들 위주로 진행하였다. 교회 바로 옆에 200여명 규모의 초등학교가 있었는데, 7가지 다양한 코너를 가지고 12일 동안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이 사역을 통해 아이들이 복음을 듣고 변화된 것 뿐만 아니라, 교사들이 도전받고 변화되는 역사가 있었다. 특히 교장 선생님이 결신하는 놀라운 열매가 있었다. 그 교장선생님은 지금 맥아더 교회에 출석하며 열심히 섬기는 좋은 일꾼으로 성장하고 있다.

늘사랑교회 단기선교팀의 사역 핵심은 마을전도 사역이었다. 단순히 공사하고 학교에서 공연하는 행사 형식의 선교를 최소화 하고, 지역 사람들의 가정을 돌며 직접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도하는 선교를 해야한다는 담임 목사님의 뜻을 따라 선교팀은 조를 나누어 가정 가정을 방문하며 현지인들에게 직접 전도를 했다.

비록 짧은 영어로 전도했지만, 복음에는 능력이 있음을 보았다. 너무도 열악한 환경 속에 살고 있던 영혼들, 앞을 보지 못하는 할머니, 수술을 받고 회복할 돈이 없어서 안타까워하던 아주머니, 무엇보다 예수님 말고도 구원의 길이 있다고 믿은 불쌍한 영혼들을 붙잡고 눈물로 기도했다. 그 열매로 온동네 사람들이 교회로 나와 함께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다.

3. 소감 ; 끝없는 하나님의 열심!

각 자의 마음에 세계를 품으라라는 구호로 시작한 카모테스 단기선교. 필리핀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의 고백에 의하면, 이 지역에 선교가 끊어질 위기의 때에 늘사랑교회 선교팀이 와서 이 지역 선교에 불씨를 살렸다고 한다.

그렇다. 필리핀 카모테스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쉬지 않는 열정이 우리 늘사랑교회를 부르시고 이 지역으로 보내셨고, 복음의 불모지인 이 땅에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시작하게 하신 것이다.

늘사랑교회의 필리핀 단기선교는 이렇게 하나님의 절묘하신 인도하심 속에 진행되었다. 청소년에서부터 장년에 이르기 까지 온 교회가 시작한 이 선교운동이 해가 갈수록 더욱 다양하고 놀라운 사역을 감당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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