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나눔 사역으로 어려운 이웃 돕기 인정 받아

▲ 보건복지부장관상 받은 장정복 목사(왼쪽)가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 보건복지부장관상 받은 장정복 목사(왼쪽)가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 안산늘푸른교회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등 나눔으로 사랑을 베푸는 모습들.
▲ 안산늘푸른교회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등 나눔으로 사랑을 베푸는 모습들.

“지금 대한민국은 자살자 3명 중에 한 명이 노인입니다. 왜 이렇게 노인들의 죽음이 많을까요. 외로움과 관심 부족이지요. 핵가족시대로 접어들면서 따로따로 시대가 되어서 그렇습니다. 저는 어르신들의 벗이 되고자 결심하고 그들에게 가까이 가게 되었습니다.”


안산늘푸른교회 담임 장정복 목사가 개척교회를 섬기는 가운데서도 어려운 이웃을 향해 나서게 된 계기다. 장 목사가 처음에 안산 월피동 경로당을 방문했는데 문전박대를 당했다. 그럼에도 월피동 14개 경로당 가운데 8개 경로당을 그의 부인과 함께 집중적으로 돌았다. 경로당에서 몸을 부딪치며 지내온 날이 벌써 8년째다. 장 목사 부부가 어르신들에게 온 사랑을 쏟고 그들을 돌본 결과 이제는 모든 어르신들이 마음을 열고 마음에 있는 말을 다하는 관계가 됐다.


장 목사는 생활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돕고 동사무소를 통해 도움을 받게 하는 등 하나님의 사랑으로 봉사했다. 현재 매주 화, 수, 금에 경로당을 돌아보며 어르신들과 대화하고 예배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살핀다.


장 목사는 이 뿐만 아니라 행복한 요양원에서 어르신들과 예배하면서 “인생의 마지막 땅을 보지 말고 위의 천국을 보면서 살자. 나의 영원한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자”고 외친다.


장 목사는 목회와 더불어 ㈔나눔플러스 안산 월피동 센터장과 나눔플러스 안산본부 회계로 활동하면서 △불우한 독거노인 발굴 및 지속적 지원 △‘월피동 365행복나눔 충전소’ 적극 참여 △경로당 물품 등 지원 △노인등 자살예방활동 적극 추진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및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 자선행사 적극 참여 △경로당 및 독거어르신 생신 축하와 추어탕 대접 △복지사각지대 대상 발굴 및 지원 △월피동 관내 비행청소년 선도 동네한바퀴 등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일에 힘쓴다.


장 목사가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나눔 사역을 펼치는 가운데 월피동 동장의 장관상 추천과 함께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해 9월 7일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장 목사가 나눔 사역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사회복지에 증진한 공이 인정돼 수상하게 된 것이다.


장 목사는 “우리 교회가 작은 개척교회이지만 힘을 다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등 여러 가지 사역으로 섬긴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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