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청년부 봉사…관기·계동교회 어린이·청소년 참가

경기노회 두레교회(담임목사 오세택)는 8월 2일부터 5일까지 합천 관기교회(담임목사 김성현)와 계동교회(담임목사 정순기)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청소년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아, 노올자!’ 행사를 진행했다. 김성현 목사 부부도 자녀 두 명과 함께했다. 이들을 위해 1청년부가 3박4일 간 섬겼다.


이 행사는 두레교회당을 비롯해 서울 각 지역에서 펼쳐졌다. 이들이 서울에 와서 여름행사를 갖는 것은 이번으로 세 번째. 격년으로 두레교회 1청년들이 합천 묘산으로 가서 관기교회 등 지역교회들을 대상으로 여름성경학교 등 행사를 열고 있다.


두레교회 1청년들과 관기교회와 계동교회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레크리에이션, 공동체 게임, 악학 세상 탈출, 아쿠아리움 관람, 여의도 한강나들이, 고기 파티, 달란트 잔치(요리), 물놀이와 대학 탐방, ‘듣 들’, 식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 공동체를 누렸으며, 서울에서 여름 이야기의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악한 세상 탈출’ 프로그램에서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욕심, 자랑, 시기, 이기심, 거짓, 위선, 하나님을 멀리함, 위선, 자기자랑, 거짓, 불친절, 교만, 무관심, 미움 등을 예수 그리스도가 달리신 십자가에 못 박고 무덤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을 재현함으로써 그리스도인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김성현 목사는 “두레교회가 관기교회와 두레교회 아이들을 초청해 1청년들과 아이들이 함께 숙식하면서 교회 공동체를 누리게 하고 아이들에게 희망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두레교회 청년들과 함께하고 서울 나들이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큰 꿈을 꾸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레교회 1청년회 담당교역자인 장찬희 목사는 “1청년들이 이런 행사를 위해 프로그램을 스스로 짜고 식사도 독립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것에 긍지를 갖고 있다. 또 합천에서 아이들이 옴으로 우리가 복을 받았다. 청년들이 사역의 끝물이라 지친 모습도 있는데 막상 행사를 시작하니까 많이 모여서 보기 좋았다. 청년들이 아이들을 섬기는 게 즐겁고 서로 가까워지고 기뻤다. 우리가 섬김으로 오히려 받는 게 많았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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