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눕니다”

진주노회 하동교회(담임목사 김종덕)는 지난 514일 교회 마당에서 셰어뱅크 개소식을 가졌다.


셰어뱅크는 약 18(.5.5)의 작은 컨테이너 공간 내에 재활용 의류, 식품, 물품 등을 기증 받아 소액을


받고 판매하거나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기부금과 함께 모아진 기금은 공공부조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 계층과 외국인 근로자, 새터민,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년 가장 등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해 쌀, 의료비, 동절기 난방유, 생필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동 교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사업 지원을 위해 하동읍사무소와 MOU(업무협약)를 맺었다. 이를 통해 월 1회 마지막 주 토요일 성도들이 손수 만든 반찬을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결식아동 가정 등 12가정에 직접 전달할 뿐 아니라, 주거환경 점검과 건강 상태 파악 등을 살펴 위기상황 모니터링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한편 동 교회는 초대교회를 모델 삼아 첫 발을 디딘 취약계층 반찬 나눔셰어뱅크를 통해 지역의 어려움을 돌아보는 교회.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공동체의 기초를 놓는 일에 온 교회가 기쁨으로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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