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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노회 안의교회(담임목사 김재훈 목사)는 교회 설립 11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월 6일 고려신학대학원 도서관에 탈무드 전집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도서는 영어 대역판으로 예루살렘판 탈무드와 바벨론판 탈무드 등 총 39권과 CD로 총 구입가 550만원 상당이다.

김재훈 목사는 “설립 110주년을 맞아 신학생들이 탈무드 전질을 접하므로 풍성한 설교 작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탈무드 전질을 직접 구입해 도서관에 전달했다.

이날 기증한 책들은 도서관에 비치돼 목회자 후보생들에게 이용될 예정이다. 도서관측은 이번 에 “귀한 책을 기증한 안의 교회에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책 읽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신학생들이 오천년 유대인들의 지혜가 담긴 책 탈무드를 접해 정서함양과 독서를 통한 지식이 함양되고, 더욱 풍성한 말씀의 사역자가 많아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안의교회는 고려신학대학원을 위해 2007년부터 1만 고신인 신학교 후원운동에 동참해 왔으며, 2007년 교회설립 100주년 기념으로 도서 구입비 10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안의교회는 지금까지 고려신학대원을 위해 총 2320만원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