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70, 10년 후 우리교회’

전라노회 광주은광교회(담임목사 전원호)는 설립 70주년 기념예배를 지난 311일 동 교회당 에서 드려졌다.

‘HIStory 70, 10년 후 우리교회라는 제목으로 드려진 이날 예배는 전원호 목사의 인도로 조춘호 장로의 대표기도, 인도자의 성경봉독, ‘은혜의 빛이 있으라는 제목으로 이선 목사의 설교, 인도자의 성경봉독,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는 제목으로 조재태 목사의 설교, 전라노회장 안점수 목사(광주은성교회)의 축사, 인도자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19473월 누문동 185번지의 도청관사를 매입해 첫 교회당으로 사용한 광주은광교회는 이칠균 집사 가정에서 당시 박승문 영수가 중심이 돼 김병엽 목사를 청빙해 창립예배를 드림으로 누문교회로 시작됐다. 이후 동 교회는 70년간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의 개혁주의 신학을 따르며 신앙의 정통, 생활의 순결을 강조하면서, 언제나 하나님의 존전에 확신을 갖고,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정직하게 행하며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코람데오(Coram Deo)정신을 따르는 교회로 성장해 왔다.


특히 교회 설립 70주년과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도와 말씀 그리고...’라는 교회 표어를 통해 기도와 말씀에 주력하고 있다.


전원호 목사는 기도와 말씀은 교회의 생명과도 같은 두 기둥입니다. 그래서 교회 설립 70주년과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올해는 이 두 기둥을 강화시키고자 한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한 교회, 기도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를 이루고자 한다면서, “다음에는 무엇을 채워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지는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 올바로 채움으로써 특권에 걸맞은 삶,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동 교회는 예배를 드린 후 연합찬양대의 칸타타가 이어졌다. 작곡가 임현신의 지휘아래 반주자 이인미(피아노), 노선희(오르간), 관현악 이신애(첼로), 김민희·김지혜(플룻),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등으로 구성된 연합찬양대와 호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은 설립 70주년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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