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삶의 일치 위해 힘씁시다”

경기노회 관악교회(담임목사 유해신)는 지난 35일 이만열 장로 초청 특강을 동 교회당에서 가졌다.


꼭 나누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서 이만열 장로는 ‘3.1운동과 기독교의 역사의식’, ‘나의 신앙과 삶, 그리고 후배 그리스도인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란 제목으로 강의한 후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준 집사의 사회로 진행된 특강에서 이 장로는 3.1운동의 원인과 전개에 대해 소개하면서, “3.1운동은 민족의식을 고취해 이후 독립운동의 원동력이 됐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1948년 정부수립으로 이어지는 민주공화제의 기초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장로는 3.1운동이 전세계적 민족자결운동의 시발점이 됐음을 강조했다.


더불어 3.1운동에서의 기독교의 역할로 민족대표 33인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음 운동에 참가해 경찰에 체포된 사람들 중 기독교인이 약 20%를 차지 당시 총인구 중 기독교인 비율이 1.5%에 불과했다는 점을 보면 기독교인들이 시위에 헌신적으로 참여 전국적 교회조직이 만세운동의 전국적 확산에 큰 기여 등을 꼽았다.


또한 3.1운동에서 기독교인 참여가 높은 이유로 출애굽기 등의 내용을 통해 일제 하 기독교에 민족주의 전통이 형성됐고, 3.1운동 중 비폭력 평화운동 원칙을 고수하며 신앙과 삶을 일치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역설했다.


유해신 목사와 대담한 나의 신앙과 삶, 그리고 후배 그리스도인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에서는 6.25 전쟁에 대해 회고하며, 어려운 어린 시절을 겪는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은혜에 대해 간증했다.


이 장로는 어린 시절부터 고신교회 신자로 철저한 신앙 훈련을 받은 것이 자신의 삶을 지켜주었다면서, “직업인으로서 직장이 자신을 부르신 소명의 자리임을 깨닫고 신앙과 삶의 일치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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