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할아버지·할머니날 기념

()활천제일노인대학는 제22회 할아버지·할머니날과 제19회 노인대학 운동회를 지난 117일 활천제일교회(담임목사 김세중)당에서 개최했다.

15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 1부 순서는 실버합창단의 합창과 학장 김세중 목사가 어르신들에게 노인대학의 소개와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경건회 인도를 했으며, 이어 김해시 허성곤 시장의 축사 대독, 전 혁신위원장의 격려사, 민홍철 국회의원과 김정호국회의원의 축하 메시지 대독 순으로 진행됐다.

아리랑장구팀의 난타공연으로 시작된 2부 순서는 학장배 노래자랑, 경기민요, 건강체조 등 청팀백팀으로 나눠 선의의 경쟁으로 진행됐다.

한국노인대학복지협의회 경남지부와 활천제일노인대학이 주최하고 활천제일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활천제일교회 성도들의 헌신적인 자원봉사와 여러 교회 차량 지원, 복음병원의 무료의료진료 등 다양한 자원 봉사활동으로 더욱 알차고 보람된 자리가 됐다.

이 행사의 한 자원봉사자는 현재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편안하게 돌아다닐 공간이 없어 늘 집이나 공원에서 폐쇄적인 생활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 운동회는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소를 되찾아 드리기 위해 열렸으며, 이 기회를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웃으시며 특별한 하루를 보내어서 정말 행복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세중 목사는 활천제일노인대학은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22여 년 동안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시대적으로 소외받고 무료감에 시달리고 있는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다면서, “노인대학을 통해 즐겁고 아름답게 사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으며, 이번 운동회도 그 일환으로 마련됐는데,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현재 활천제일노인대학는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한 주 두 번씩 모임을 갖고, 노래와 율동, 건강체조, 좋은말씀, 13개학과의 교양수업, 무료급식, 무료 이·미용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활천제일교회는 활천제일노인대학을 통해 지역 사회를 섬김으로 복음의 전진 기지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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