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저소득 200세대에 온누리상품권 1천만원 전달

▲ 50년 이상 장기 출석한 성도들에게 꽃다발 증정
▲ 50년 이상 장기 출석한 성도들에게 꽃다발 증정

진해동부교회(담임목사 김기해)는 7월 15일(주일) 본당에서 초청인들을 포함해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 설립 70주년 기념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행사에는 임인한 진해구청장을 비롯해 김성찬 국회의원, 김진옥 도의원, 박춘덕 김태웅 시의원 등 지역의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진해동부교회 설립 70주년을 축하했다.


1부 예배는 김기해 목사의 인도로 최정수 은퇴장로의 기도, ‘교회, 세상의 빛과 소금’(마 5:13~16)이라는 제목으로 김기해 목사의 설교와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해 목사는 설교에서 “진해동부교회가 설립 70주년을 맞이하는데 70년의 세월은 사람으로는 노년이지만, 교회의 70년은 아직 시작하는 단계다. 왜냐하면 교회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지속돼야하기 때문이다.”라며 “교회는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우리는 말씀으로 변해야하고 빛을 발휘하여 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사람)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2부 축하와 감사 시간에는 임기홍 장립집사(기념행사준비위원)의 사회로 지역의 목회자와 정치인, 언론인 등 축하객들이 소개됐으며, 동부교회 출향(出鄕) 성도들의 축하영상과 ‘은혜와 진리로 70년, 사랑의 빛으로 100년’이라는 제목으로 70년의 교회역사가 상영됐다. 이어 축하의 떡을 자른 후 50년 이상 장기 출석한 성도들(김성자 집사 등 19명)을 소개하고 이들에게 당회원들이 꽃다발을 전하면서 위로하고 감사했다.


▲ 70주년 기념 떡 자르기
▲ 70주년 기념 떡 자르기


3부 나눔의 마당 순서에서는 임성수 장로(기념행사준비위원장)의 진행으로 관내 200세대에게 전달할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온누리상품권 1천만 원)을 임인한 진해구청장에게 기탁했으며, 임 구청장은 이에 대해 감사의 인사말을 했다. 이어 성도들이 70주년 표어인 ‘주 은혜 이곳에, 주사랑 만방에, 모든 영광 하나님께’를 다 같이 제창했으며 ‘주님께서 세운 교회’를 합창함으로써 모든 순서가 마무리됐다.


▲ 김기해 목사(왼쪽)가 임인한 진해구청장에게 온누리상품권 1천만 원을 전달하고 포즈를 취했다.
▲ 김기해 목사(왼쪽)가 임인한 진해구청장에게 온누리상품권 1천만 원을 전달하고 포즈를 취했다.
이웃돕기 성금 전달과 관련, 김기해 담임목사는 “저희 교회가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참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세상을 섬기는 교회의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임인한 진해구청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일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진해동부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제하고, “기탁된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더불어 이번 상품권 기탁으로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해동부교회는 1948년 7월 18일 일제의 신사참배에 반대하던 성도들이 당시 부패한 교회로부터 쫓겨나 따로 모여 예배를 드림으로 창립됐다. 그해 9월 예장(고신) 경남노회로부터 교회 설립을 허락받아 7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진해동부교회는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법인 드림재단을 운영하면서 벳새다 무료급식소, 마천동 하늘정원(장애인 시설), 자은사회복지관 위탁 운영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사업으로 교회가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으며, 지역으로부터 칭찬받고 존경받는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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