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신앙의 긍지와 개혁 고취

고신 신앙의 3대 긍지로 △좋은 체질의 신앙 △단순하고 단호한 기준이 있는 신앙 △이겨야 끝나는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는 신앙이 제시됐다.

수도권장로회협의회(수장협·회장 배영진 장로)가 7월 1일 서울 잠실중앙교회당에서 ‘고신교회 미래비전과 종교개혁 500주년’이란 주제로 개최한 제5회 고신총회 수도권 목사·장로 세미나에서다.

▲ 강사로 나선 손덕현 목사(왼쪽)와 김재성 교수
▲ 강사로 나선 손덕현 목사(왼쪽)와 김재성 교수

손덕현 목사(서울보은교회)는 ‘고신의 긍지와 소망’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고신 목사의 손자와 고신 장로의 아들로 살아온 54년, 수도권에 있는 고신 교회의 담임목사로 살아온 15년을 상기하면서 고신신앙의 3대 긍지로 이같이 제기하고, 고신 지도자들에게 거는 기대(소망)와 관련해서는 믿음의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과 누군가 한 사람에게 말씀의 전달자가 될 것을 강조했다.


손 목사는 말씀 전달자의 필요성과 말씀 전달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누군가 한 사람에게 듣는 말씀을 반드시 전하기로 결심하고 말씀을 들어야 한다”며 “주일 낮에 들은 말씀을 한 사람에게 반드시 전달하는 리더가 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손 목사는 “고신을 향한 주님의 소망(=진정한 개혁)은 예수님을 위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과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확산돼 가는 것”이라고 제기했다.

김재성 박사(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는 ‘글로벌시대의 고신’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종교개혁의 핵심은 루터, 칼빈 등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값없이 은혜를 베푸신다는 것이다. 택함 받은 백성에게 믿음으로 받을 수 있도록 값없이 베풀어주셨다”며 “종교개혁으로 하나님의 은혜, 엄청난 축복을 재발견하고 하나님의 선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됐다. 성직자나 평신도 모두 하나님이 세운 사람이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모든 우리의 노동과 우리의 일반사역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소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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