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강일교회서 통일전국목회세미나 개최

정말로 목회를 원하십니까? 눈을 돌려 통일을 품어보십시오. 소망이 보이십니까? 그 안에서 주님의 사랑을 확인하시고 나의 사랑도 찾아 보십시오. 지금은 더듬을 때가 아닙니다. 결단할 때입니다. 망설일 때가 전혀 아닙니다. 각오할 때입니다. 발을 내어 디디십시오. 안내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의심이 생기십니까? 사단의 그림자 일 수 있습니다. 두려움이 있습니까? 허상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우리는 당신을 많이 기다렸습니다. 당신은 내가 찾는 그이입니까?”


한선통일목회연구소(소장 송원근 교수)통일목회 전국 세미나를 지난 1117일 전남 목포 상리교회(담임목사 홍석기)에서 개최했다.


통일목회 전국 세미나는 목회방향을 잃은 한국교회의 근본적 문제를 통감하고, 한반도 위기상황 속에서 한국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지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통일 목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북한을 품고 말씀에 근거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를 갖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성장지형적 목회에만 중점을 둬왔다. 이로 인해 눈부신 양적 성장은 이뤘지만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면서 건강성을 잃은 부분이 적지 않다. 한선통일목회연구소는 이러한 건강성 문제를 해결하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시키기 위해 기독교의 건전한 리더십을 갖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통일목회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통일목회의 패러다임은 단순히 남과 북의 통일에만 국한돼 있진 않다. 현재 지적되고 있는 한국교회의 분열을 막고, 그리스도안에서 진정한 하나 됨을 위한 목회구조를 만들자는 것이 이들이 말하고 있는 통일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 통일을 이루는 것은 물론,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하자는 것이 바로 이들의 목표이다.


무엇보다도 이들이 말하고 있는 통일목회는 어떤 특정 환경조성이나 특수한 목적을 갖고 통일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교회가 북한을 품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는 것부터 시작된다. 왜냐하면 현재 우리는 한반도라는 현실을 빼고선 목회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이들이 제시하고 있는 통일의 패러다임 속에서 한반도 통일을 주도할 수 있는 에너지를 찾을 수 있다.


한선통일목회연구소장 송원근 교수(아신대)통일목회는 통일선교에만 한정한 것이 아니다. 우선적으로 북한을 품고 목회를 하자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분단이란 특수한 상황을 겪고 있다. 때문에 남한만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을 품는 것 자체가 통일목회의 시작이다고 밝혔다.


또 송 교수는 통일목회를 하기 위해선 건전한 리더십을 갖고 있는 목회자들의 동참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통일목회 전국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 세미나를 통해 북한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는 동역자를 찾는 동시에 이들이 우리민족을 시작으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일목회 세미나는 목포를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 춘천, 대전, 대구 등 전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세미나는 오는 1128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강일교회(담임목사 정규재)에서 열린다. 문의) 신민범 목사(경신교회) 010-9730-2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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