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남전도회, 북한선교세미나 개최

예수님의 지상최대 명령인 땅 끝까지 복음전파의 사명을 맡은 교회와 노회, 그리고 교단이 이 시대의 땅 끝인 북한선교를 어떻게 준비하며 각자가 해야할 역할이 무엇인지 살펴보며 통일한국을 대비한 비전을 제시하는 북한선교세미나를 개최하게 돼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서울서부노회남전도회연합회가(회장 박찬수 집사)가 주최하고 서울서부노회(노회장 유상현 목사)가 후원, 고신총회세계선교회(KPM, 본부장 박영기 선교사)가 협력한 통일한국 대비 북한선교세미나가 910일 등촌교회(담임목사 문재섭 목사)당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지키기 위해 미디어를 이용한 화상세미나로 진행됐으며, 신민범 목사(경신교회)와 정종기 교수(아신대)가 각각 통일선교를 위한 서울서부노회의 역할’, ‘북한선교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통일한국을 대비해 한국교회가 나아가야할 길을 모색했다.

첫 번째 발제자인 정종기 교수는 통일선교의 현황을 살피면서, “북한선교를 왜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당위성을 제시했다.

정 교수는 가나안과 니느웨 관점 사마리아와 땅 끝 관점 원수와 이웃 관점 형제와 동족 관점 등 북한을 바라보는 4대 관점을 설명하며, 성경에서 말씀하는 한반도 통일에 대한 개념이 무엇인지를 정의했다. NGO, 북한선교단체, 교단, 교회 등 한국교회의 북한선교현황을 밝히며, 개교회가 북한선교에 대한 관심 북한과 북한선교에 집중 기도회 개설 북한선교학교 설립 북한선교를 위한 비전트립 탈북민사역 등 한국교회가 북한선교에 헌신할 수 있는 제안을 했다.

정 교수는 북한선교는 교회가 동참하고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다. 만약 한반도가 통일이 되거나 북한이 개방됐을 때 북한주민들이 우리가 힘들 때 당신들은 무엇을 했습니까?’라고 물을 때 내가 당신을 지키는 자이니까라고 하지 마십시오. 지금부터 준비하고 북한을 위한 선교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그들을 보기가 부끄러울 것입니다. 북한선교 늦추지 마십시오. 지금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신민범 목사는 장로교 교회정치의 중심에 있는 노회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노회가 통일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신 목사는 교회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 전체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 그리고 거룩한 부담감을 갖고 통일선교라는 사명을 감당하는데 노회가 중심에 서야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통일선교의 성경적 근거와 한반도 통일선교의 현실적 당위성을 밝히면서, 통일선교 동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통일선교의 대상에 대한 이해 개체교회의 통일목회 도입의 필요 노회 총회 한국교회의 통일선교 연합운동 등 통일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과제를 제시하며, 북한교회 재건에 힘써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신 목사는 고신총회는 하나님께서 통일선교를 위해 준비한 교회이다. 통일 이후 남북한은 하나의 한민족 통일교회를 이뤄서 세계복음화에 크게 쓰임을 받아야한다. 이 일에는 남북한 교회의 성도들이 정신적으로 하나 되는 일이 너무나 중요하다. 그 하나 됨에 아주 좋은 자원을 우리 고신은 갖고 있다면서, “이제 고신의 통일선교에 대한 소명, 하나님 앞에서 또 역사 앞에서 민족 앞에서의 소명을 일깨우는 이 의미 있는 일을 우리가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개최한 서울서부노회 남전도회연합회 회장 박찬수 집사는 북한선교를 위해 고신총회 차원의 통일선교원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시기에 열린 이번 세미나는 북한선교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 그리고 실제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신뉴스 KN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