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노회, 노회적 대안 통해 통일선교에 박차

북한 복음화의 일선에 선 우리 강원노회의 1차 목표는 강원도복음화이다. 강원도복음화는 강원()도만이 아니다. 강원도복음화는 강원북도도 포함해야 온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고신 총회 내 강원노회를 개설케 하셨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북한복음화는 강원노회의 태생적 받은바 사명이다. 우리는 이를 위해 제69차 총회에 통일선교훈련원 개설을 요청했고, 총회는 우리 강원노회와 서울서부노회, 통일대책위원회 그리고 KPM이 연합해 이를 연구 보고하도록 했다. 이 일에 제안자인 우리 강원노회는 노회적 대안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이에 강원도의 북한 접경지 쪽으로 통일 선교 훈련원을 두고 그 사역을 실행하고자 한다

69차 총회에서 강원노회는 북한선교를 위한 선교훈련센터 건립을 청원했다. 강원노회가 청원한 선교훈련센터는 궁극적 목적은 북한의 복음화이며, 그 목표는 통일선교를 위한 일꾼 훈련과 파송, 북한 교회 세우기이다.

이에 대해 당시 노회장이었던 송병국 목사(강릉선양교회)하나님께서 통일의 날을 어느 날 갑자기 주실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서서히 통일의 길을 열어 주실 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그 날을 주실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은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어 하나님의 잃어진 영혼들이 다 돌아오는 날이다면서, “지금 지구촌 가운데 복음을 전해야 할 땅 끝은 북한임에 틀림이 없다. 북한 복음화를 위해 하나님은 반드시 통일의 길을 열어 주실 것이다. 곧 통일선교훈련원의 시작은 그 날을 위한 사전 준비이자 실제적 실행이다. 이에 마음을 같이 하는 동역자들이 함께 모여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노회는 통일선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노회 내 특별위원회인 통일선교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70차 총회에서 통일선교원이 설립될 경우 총회산하 34개 노회별 통일선교위원회를 조직해 각 노회 산하 참여교회별 통일선교위원회를 전국규모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강원노회는 KPM과 구체적인 기획을 정리해 제70차 총회에 보고할 예정이며, 통일선교기도회 통일선교세미나와 포럼 통일선교사 파송 통일선교사 후원 및 관리 등 실무사항을 이행할 수 있는 정관을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총체적 기도운동, 북한 복음화를 위한 남북교류 협력사업 활용, 기존 통일선교 단체 및 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 구성, 탈북자 단체와 연계 활동 등 통일선교 접근 방안을 모색했다.

송 목사는 현재 대한민국에는 3만명이 넘는 탈북자가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대한민국으로 오기 위해 탈북해 제3국을 헤매는 탈북자들이 수십 만 명에 달하며, 그중에 체포되어 중국을 거쳐 북한으로 강제송환되는 탈북자도 연평균 1000여명 이상이라고 한다면서, “북한 복음화를 위한 선단계로서 북한 민주화, 곧 북한 주민들에게 생명권을 보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선택인 탈북을 도와주고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러한 최소한의 대책을 담은 것이 북한인권법인데, 이것이 10년이 넘도록 국회의 서랍에서 먼지만 쌓여지고 있다. 분단되기 전에는 한 가족이었고, 한 민족이었던 대한민국 국민들이 북한주민들의 자유와 생명권에 대한 가치인식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원복음화는 강원북도를 포함하여야 한다. 강원복음화는 북한 복음화의 단초이다. 우리나라가 세계복음화의 기수가 되도록 하나님은 먼저 이 나라와 이 민족의 교회들을 일으키셨다. 우리가 이 사명을 위해 달려 갈 때 하나님은 반드시 함께 하신다. 이를 능히 감당토록 고신총회 그리고 특히 강원노회 산하 모든 교회들과 KPM을 힘 있게 하시고 부흥을 주실 것이다. 이를 감당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총회 산하 모든 교회들과 KPM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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