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 기독교적 성찰


‘전염병과 마주한 기독교’(도서출판 다함/264쪽/1만3천 원/2020.04.23)는 전염병의 위기 속에서 성경과 역사를 통해 살펴보는 기독교적 성찰과 국내 유수의 신학자와 의사가 위기 속 교회와 성도에 전하는 교훈과 위로가 담겨있다.


편집자 안명준 교수(평택대)는 “현재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지금 한국교회는 예배와 관련해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기독교 생활의 중심인 주일예배 회집 마저 중지되어 여러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고민과 의견을 다양하게 표출하고 있는 시점에서, 성경과 기독교 역사 속에서 질병의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극복했는지 살펴봄으로 전염병을 만난 상황에 대해 성도들에게 성경적 교훈과 위로를 주고자 기획됐다.”라며 “과거의 사건을 통해 성경적 지혜와 위로를 얻고 기독교적 세계관을 정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고통의 문제를 어떻게 이해할지에 대한 신학적 질문들과 더불어 이 사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실천적 질문들에 이르기까지, 성경과 교회 역사를 통해 균형 잡힌 통찰을 갖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책은 안명준 외 17명의 집필진의 글을 담고 있으며, 4가지 영역에서 다루고 있다.
△1장 전염병에 대한 신학과 의학의 입장- ‘기독교는 질병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이승구) ‘중세 흑사병은 하나님의 징계였을까?’(이상규) ‘인수 공통감염병 창궐과 동물보호’(노영상) ‘의학적 관점에서 본 전염병’(이종훈) △2장 성경에서 본 전염병- ‘전염병에 대한 구약 성경적 고찰’(최순진) ‘구약과 질병’(최만수) ‘복음서의 전염병’(황원하) ‘사도행전-요한계시록의 전염병’(김영호) △3장 교회 역사에 본 전염병과 기독교- ‘초대교회 당시의 전염병’(이상규) ‘루터와 흑사병’(주도홍) ‘쯔빙글리와 흑사병’(조용석) ‘칼뱅과 흑사병’(안명준) ‘불링거와 취리히 흑사병’(박상봉) ‘베자와 흑사병’(양신혜) ‘한국 초기 기독교와 전염병’(이재근) △4장 전염병 사회 속의 기독교- ‘코로나19 사태와 예배’(박영돈) ‘전염병과 성도의 신앙생활’(임종구) ‘성도의 사회참여의 성격’(김광열) ‘기독교 세계관으로 본 전염병 사회 속 그리스도인의 책임’(신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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