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장로, 사회복지 학위논문에서 제기

▲ 조성환 장로(성민교회)
▲ 조성환 장로(성민교회)
서울한영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조성환 장로(성민교회)가 ‘교회 중직자의 리더십 유형이 교인들의 자원봉사활동에 미치는 영향-공동체 의식의 매개 효과를 중심으로’란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 장로는 이 연구가 국가의 공적 부조와 민간자원의 바람직한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회복지 시스템이 증가하고 개선되는 상황에서 교인의 구제와 공동체 의식이 과거 배고픈 시절의 단순한 섬김으로부터 벗어나, 복지국가에 걸맞은 교회의 역할과 섬김과 돌봄이 교회 안에서 이웃과 지역사회로 확대되고, 섬김의 방법으로 이웃을 살피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인적, 물적, 조직으로 지역사회에 상호교류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장로는 “이 논문은 교회의 섬김에 목사의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삶의 현장에 있는 교회 중직자의 리더십이 교인들의 공동체 의식을 통해 예수의 섬김과 이웃 사랑에 자원봉사 실천으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찾고 돌보는 마을교회로 거듭나기 위한 지역복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라며 “이를 위해 중직자 리더십이 교인의 자원봉사활동에 영향을 미치는지와 중직자 리더십과 자원봉사활동의 인과관계에 있어서 공동체 의식이 매개 효과를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가설을 설정하고 설문을 통한 설정연구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조 장로는 교회 중직자의 리더십 유형이 교인들의 자원봉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동체 의식이 중직자 리더십, 구성원의 영향 의식, 공유된 정서 만족도와 자원봉사활동의 인과관계에 영향이 미치는지 분석하기 위해 연구 모형 및 가설을 설정했다.


설문 조사는 서울시 서남지역 중심으로 30개 교회의 20대 이상의 교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설문 조사에서 가설을 검증한 결과에 따르면 교회 중직자 리더십이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하위가설인 거래적·서번트·감성적 리더십이 자원봉사활동 변인 간 영향 결과, 이 모든 리더십은 자원봉사활동에 정(+)의 영향력을 미치고 △구성원의 영향 의식에 대해 하위가설인 거래적·변혁적·서번트·감성적 리더십이 구성원의 영향 의식 변인 간 영향에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인의 공동체 의식에 교인의 공유된 정서적 만족이 자원봉사활동에 미치는 효과 검증에서도 정(+)의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회 중직자 리더십이 교인의 자원봉사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 중 하위요인인 구성원의 영향 의식은 모두 정(+)의 매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됐다. 이뿐만 아니라 연구 대상자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과 중직자 리더십, 자원봉사활동, 공동체 의식에 대한 검증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조 장로는 중직자의 리더십 유형이 교인들의 자원봉사에 미치는 영향에 이같이 제언하고 있다.


“향후 더욱 넓고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해 표본 추출의 범위를 넓혀 조사할 필요가 있다. 교회가 어떠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을 돌보며, 지역사회에 어떻게 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참여하는지, 공동체 의식의 매개 효과를 발휘하는지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조 장로는 “복지현장에서 찾아가는 복지는 다양한 민간자원이 필요로 하며, 다양한 민간자원을 서비스로 연계하는 것이 찾아가는 복지의 진정한 자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고, 모태에서부터 신앙생활로 예수님의 사랑 실천은 복지현장에서 접목하는 게 희망이었다.”라며 “교회가 소외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정을 돌봐야 하고 구제하는 것이 사명임에도 이웃을 사랑하는 자원봉사와 공동체 의식이 부족함을 깨닫고 어떻게 하면 교회의 헌신과 외부로 자원봉사를 연계할 수 있을까 고심하던 것이 이 논문을 만드는 구심점이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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